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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히브리서

[히브리서 7장 1-28절 설교]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영원한 대제사장"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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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영원한 대제사장

 

히브리서 7장 1-28절

 

서론: 히브리서의 중심 흐름과 대제사장직의 완성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하심을 강조하면서,
성도들에게 믿음을 끝까지 지킬 것과 성숙한 신앙으로 자라갈 것을 강하게 권면해왔습니다.
특히 5장부터 시작된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에 대한 설명은,
구약의 제사장 제도와 비교하여 예수님이 어떻게 더 크고, 더 온전한 대제사장이 되셨는지를 보여줍니다.

오늘 히브리서 7장은 멜기세덱이라는 구약 인물을 통해,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이 어떤 특징을 가지며, 왜 그것이 우리의 구원에 결정적인 의미가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본문 배경

멜기세덱은 구약 창세기 14장에 잠깐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살렘 왕이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아브라함을 축복하고, 아브라함이 그에게 십일조를 드립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멜기세덱의 독특한 위치와 역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이 아론의 계열과 다른 점, 그리고 더 우월함을 강조합니다.

 

 

본론

1. 멜기세덱의 독특함과 예수님의 대제사장직 (1-10절)

1-3절에서는 멜기세덱이 **살렘 왕(평강의 왕)**이며,
의의 왕, 하나님의 제사장임을 설명합니다.
특히 멜기세덱은 족보가 없고, 출생과 죽음의 기록이 없는 인물로 소개되는데,
이는 영원한 제사장직의 모형으로서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4-10절에서는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친 사건을 통해,
아브라함보다 멜기세덱이 더 뛰어난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레위 자손(제사장 직분을 맡은 집하)이 아브라함의 후손이기에,
멜기세덱이 레위 제사장보다 뛰어나다고 설명합니다.

즉, 예수님은 레위 계열의 제사장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더 위대하고 영원한 대제사장이심을 밝히는 것입니다.

 

 

2. 레위 제사장직의 한계와 예수님의 온전한 제사장직 (11-19절)

11-14절에서는 구약의 제사장 제도가 완전하지 못했음을 지적합니다.
율법 아래 레위 제사장들은 반복적으로 제사를 드려야 했고,
그들도 죄가 있었기에 완전한 속죄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레위 계열이 아니라 유다 지파에서 오셨으며,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제사장
으로서 새롭고 더 나은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18-19절은 중요한 선언을 합니다.
“율법은 아무것도 온전하게 못하였으나,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예수님의 제사장직은 우리를 하나님께 온전히 가까이 나아가게 합니다.

 

 

3. 예수님의 제사장직은 영원하고 완전합니다 (20-28절)

20-22절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 제사장들과 달리,
예수님은 하나님의 맹세로 세워진 대제사장이심을 강조합니다.

“주께서 맹세하시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하셨도다.”

23-24절에서는
레위 제사장들은 죽음으로 인해 계속 바뀌었지만,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계셔서 변하지 않는 제사장이심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25절은 히브리서 7장의 핵심입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 계시며,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제사장직은 완전하며, 그로 인해 우리는 온전히 구원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26-28절에서는
예수님은 거룩하고 흠 없으며, 죄가 없는 완전한 대제사장으로서
단번에 자신을 드려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음을 선포합니다.

 

 

결론 및 적용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히브리서 7장은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칩니다.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세워지셨습니다.
레위 제사장들과 달리, 예수님의 제사장직은 온전하며 영원합니다.
그분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우리는 연약하고, 때로 죄로 인해 넘어지지만,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항상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중보하심을 신뢰하며, 온전한 구원의 은혜 안에 거합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연약하더라도, 완전한 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중보하심 안에서 온전한 구원의 은혜를 날마다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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