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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15장 12–34절 설교] "부활이 없다면"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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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 없다면

 

고린도전서 15장 12–34절
중심 구절: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고전 15:17)

 

 

[서론]

기독교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흔히 “예수님의 십자가”를 말합니다.
그러나 십자가만으로 복음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죽음 이후 부활이 있어야 진짜 복음이 됩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는 죽은 자의 부활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인정했지만,
성도들의 부활, 곧 우리의 부활은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만약 부활이 없다면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부활 신앙의 중요성과 실천적 의미를 깊이 있게 설명합니다.

 

 

[본문 배경]

앞선 말씀에서 바울은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라고 선포했습니다(1–11절).
이제는 그 복음의 연장선에서,
만약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논리적으로 풀어갑니다.

 

 

[본론]

1.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습니다 (12–13절)

“어찌하여 너희 중에 어떤 사람들은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 하느냐?” (12절)

바울은 이렇게 묻습니다.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의 부활도 없는 것 아니냐?”

성경은 우리에게

  • 예수님의 부활이 먼저 일어났고,
  • 그 부활은 우리의 부활의 보증이라고 가르칩니다. (참조: 롬 8:11)

그러므로 성도의 부활을 부정하는 것은,
결국 예수님의 부활 자체를 부정하는 것
과 같습니다.

 

 

2. 부활이 없다면, 복음도 믿음도 헛된 것입니다 (14–17절)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4절)

  • 부활이 없다면, 복음 전파는 거짓말입니다.
  • 우리의 믿음도 기반이 사라진 헛된 믿음입니다.
  •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는 자들입니다.

부활은

  • 죄가 용서되었음을 확증하고,
  • 예수님의 죽음이 하나님의 승리였음을 선포하며,
  • 믿는 자에게도 새 생명의 약속이 이루어졌다는 증거입니다.

부활 없는 복음은 능력 없는 종교일 뿐입니다.

 

 

3. 부활이 없다면, 죽은 자들도 멸망하였을 뿐입니다 (18–19절)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을 것이요…” (18절)

만약 부활이 없다면

  • 이미 죽은 성도들은 끝난 것입니다.
  • 장례식에서 말하는 “천국 소망”은 거짓이 되고,
  • 우리의 신앙은 이생뿐인 위로에 불과한 헛된 희망이 됩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라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가장 불쌍한 자일 것이다.
” (19절, 공동번역)

부활 없는 신앙은 가장 가련한 신앙입니다.

 

 

4.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20–22절)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 (20절)

여기서 바울은 선언합니다.
“그러나 이제…”

이 짧은 말 속에

  • 절망에서 희망으로,
  • 죽음에서 생명으로,
  • 허무에서 확신으로
    완전한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입니다.
즉, 그분의 부활이 시작이고, 우리의 부활이 그 뒤를 따르게 됩니다.

  •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처럼,
  •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나게 됩니다. (22절)

 

 

5. 마지막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완전한 통치가 이루어집니다 (23–28절)

예수님의 부활은

  •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 현재 우리의 믿음의 기초이며,
  • 장차 하나님 나라의 완성으로 이어지는 시작점입니다.

부활은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1. 그리스도 – 첫 열매
  2.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 – 그가 오실 때
  3. 그 후에 모든 권세와 죽음까지 폐하시고 하나님께 나라를 바칩니다. (24절)

결국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며
부활은 우리를 영원한 하나님의 통치로 인도하는 다리가 됩니다.

 

 

6. 부활이 없다면, 지금의 희생도 무의미합니다 (29–34절)

바울은 이렇게 묻습니다.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 (29절)

이 구절의 해석에는 여러 견해가 있지만, 요지는 분명합니다.
부활이 없다면, 신앙의 모든 실천은 무의미하다.

또한 바울은
자신이 날마다 위험을 무릅쓰며 살아가는 것도
부활의 소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30–32절)

그러면서 도전합니다.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33–34절)

부활을 믿는 사람은
지금의 삶을 다르게 살아갑니다.

 

 

[적용과 묵상]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 나는 정말 부활을 믿는가?
  • 부활 신앙이 내 삶을 오늘 어떻게 다르게 만들고 있는가?
  • 고난과 희생 앞에서, 나는 부활의 소망으로 버티고 있는가?

부활은 내일의 이야기이기 전에,
오늘의 삶을 견디게 하는 힘입니다.

 

 

[결론]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이렇게 말합니다.

“부활이 없다면, 복음도, 믿음도, 소망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실제로 살아나셨고,
우리도 그 부활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 부활 신앙이

  • 내 믿음을 붙들고,
  • 내 삶을 견디게 하고,
  • 내 사명을 지속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부활의 복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저희도 다시 살아날 소망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의 고난 속에서도
부활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며
날마다 깨어 의를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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