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설교자료/성경인물(설교)14 [예수의 마음을 배우다 6, 요한복음 21장 15–17절] "다시 맡기시는 주님" 다시 맡기시는 주님 요한복음 21:15–17 [서론: 실패의 밤을 회복의 아침으로 바꾸시는 예수님]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세 번째 장면,바로 갈릴리 바닷가입니다. 갈릴리는 제자들이 처음 예수님을 만났던 자리입니다.그리고 지금,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던 사명에서 돌아와 다시 고기 잡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두 번이나 보았지만,자신들의 실패와 죄책감 속에서 여전히 이전 자리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특히 베드로는“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장담했지만,예수님이 붙잡히신 밤에 세 번이나 부인했던 사람이었습니다.그 상처와 수치심은 결코 작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베드로를 예수님은 다시 찾아오십니다.그리고 오.. 2025. 3. 28. [예수의 마음을 배우다 5, 누가복음 19장 1–10절] "삭개오를 찾으신 예수님" 삭개오를 찾으신 예수님 누가복음 19:1–10 [서론: 무리 속에서 한 사람을 보시는 예수님]예수님의 마음을 배운다는 것은,사람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오늘 본문에는 그 시선의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던 마지막 여정 중,여리고라는 도시에 들르셨습니다.이제 곧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입니다.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르고 있었고,사람들의 기대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모두가 무시하고 외면하던 한 사람,‘삭개오’라는 사람이 예수님의 시선 안에 들어옵니다. 그는 세리장이며 부자였지만,사람들의 시선 속에서는죄인 중 죄인, 사람 취급조차 받지 못하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보셨고,그를 부르셨고,그의 집에 들어가셨.. 2025. 3. 28. [예수의 마음을 배우다 4, 요한복음 13장 1–17절] "섬김의 본을 보이시다" 섬김의 본을 보이시다 요한복음 13:1–17 [서론: 십자가를 앞두고 예수님이 하신 선택]요한복음 13장은 요한복음 전체 구조에서 전환점을 이루는 중요한 장면입니다.1–12장은 '표적의 책'이라 불리며 예수님의 사역과 기적, 공적 메시지를 담고 있고,13장부터 17장은 ‘제자들과의 마지막 밤’, 즉 ‘고별 담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 본문은 성목요일 밤,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유월절 식탁을 나누던 중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 식사는 단순한 만찬이 아니라,십자가 죽음을 앞둔 예수님의 마지막 메시지,제자도의 핵심을 삶으로 보여주시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밤 제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누가복음 22장에 따르면, 제자들은 자기들 중 누가 더 큰 사람인가로 다투고 있었고(눅 22:24),마태.. 2025. 3. 28. [예수의 마음을 배우다 3, 마태복음 14장 13–21절] "긍휼이 여기사 먹이시니라" 긍휼이 여기사 먹이시니라 마태복음 14:13–21 [서론: 아픔 속에서 시작된 기적 – 본문의 배경]오늘 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 ‘오병이어의 기적’입니다.예수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오천 명,여자와 아이들까지 포함하면 아마도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이신 놀라운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 기적은 기쁨이나 여유의 자리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바로 앞 구절(마 14:1–12)을 보면,세례 요한이 참혹하게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예수님이 들으신 후의 장면입니다.요한은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었던 사촌 형제였고,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외치던 동역자였습니다. 예수님은 이 소식을 듣고 마음이 깊이 상하셨고,슬픔 속에서 따로 빈들에 가셔서 조용히 머물고자 하셨습니다.하지만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듣고 걸.. 2025. 3. 28. [예수의 마음을 배우다 2, 누가복음 15장 11–32절] "돌아온 탕자, 아버지의 마음" 돌아온 탕자, 아버지의 마음 누가복음 15:11–32 [서론: 왜 이 이야기를 들려주셨는가 – 본문 배경]누가복음 15장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입니다.특히 11절부터 시작되는 ‘돌아온 탕자’ 비유는신앙생활을 오래 한 이들에게도 늘 새롭게 다가오는 복음의 핵심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오던 세리들과 죄인들,그리고 그들을 멀리하며 정죄하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사이에서 시작됩니다(15:1–2).바리새인들은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고 비난했지만,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세 가지 잃은 것의 비유(잃은 양, 드라크마, 아들)**를 말씀하십니다. 이 가운데 마지막 비유,‘돌아온 탕자의 이야기’는 가장 길고 자세하며,잃은 자를 찾고 품으시는 하나.. 2025. 3. 28.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