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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창세기

창세기 26장 설교: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삶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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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삶

 

본문 : 창세기 26장: 

 

서론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인간관계, 직장 문제,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고민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선택이 항상 최선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깨닫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창세기 26장은 이삭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신앙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두 번의 큰 시험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믿음의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를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순종할 때 어떤 축복이 따르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하나님의 인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길과 다를 수 있다

이삭이 처음 직면한 시험은 ‘흉년’이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지자 그는 당연하게도 애굽으로 내려가려 했습니다. 당시 애굽은 나일강이 흐르는 땅으로 항상 풍족한 곳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흉년이 들 때 애굽으로 이주했습니다. 이삭도 자연스럽게 애굽으로 가려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막으셨습니다.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한 땅에 거하라." (창 26:2)

우리는 흔히 **‘이 길이 맞다’**고 확신하며 결정을 내리지만, 하나님께서는 전혀 다른 길을 보여주실 때가 있습니다. 세상의 상식과 우리의 계산이 맞아 떨어진다고 해도, 그것이 반드시 하나님의 길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먼저 묻고 그분의 뜻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이삭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자 자신의 계획을 멈추고 가나안 땅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그는 흉년 중에도 백 배의 결실을 맺는 축복을 받았습니다(창 26:12).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 내가 정한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가?
  •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전에 내 생각대로 결정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삭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려면 먼저 물어야 한다

이삭이 애굽으로 가려 했을 때 가장 큰 문제는 ‘흉년’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신의 판단대로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삶에서 위기가 오면 하나님보다 먼저 해결책을 찾으려 합니다.

  •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치면 ‘어떻게 돈을 벌까?’를 먼저 고민합니다.
  • 건강이 나빠지면 ‘어떤 치료법이 효과적일까?’를 먼저 찾습니다.
  •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을 때는 사람들의 조언을 먼저 듣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이라면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먼저 묻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제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 길이 맞습니까?”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삭은 처음에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 행동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에게 엄청난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3.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은 순종한다

하나님의 뜻을 듣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가나안 땅에 머물렀고, 결과적으로 흉년 속에서도 풍성한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이 항상 믿음으로 행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는 그랄 땅에 머물면서 또 다른 두려움을 만나게 됩니다. 사람들이 그의 아내 리브가를 보고 탐낼 것을 염려한 나머지, 그녀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이는 아버지 아브라함이 했던 실수와 똑같은 행동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면, 두려움이 우리를 지배하게 됩니다.
  • 두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때때로 잘못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원한다면, 두려움이 아닌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이삭은 두려움 때문에 거짓말을 했고, 결국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책망을 받으며 큰 수치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를 보호하셨고, 결국 블레셋 왕도 하나님이 이삭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창 26:28-29).

 

결론: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삶은 축복이다

이삭이 흉년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순종했을 때, 그는 백 배의 결실을 맺고 부유해졌습니다. 우물 다툼에서도 다투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자, 결국 평안한 곳에서 풍성한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조차 이삭의 삶을 보며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다”(창 26:28)고 인정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내 생각대로 움직이면 반드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 그러나 하나님께 묻고, 그분의 인도를 따라 순종하면 하나님의 복과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결단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내가 내 생각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인도를 믿고 순종하겠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삭을 축복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반드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복을 주실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판단과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믿고 순종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증거가 되게 하시고, 이삭처럼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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