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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요한복음

[요한복음 1장 1–18절, 3장 16절 설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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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본문: 요한복음 1장 1–18절, 3장 16절

 

 

[서론: 하나님을 알고 싶으십니까?]

우리 시대는 정보와 지식은 넘쳐나지만,
참된 의미와 진리를 찾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신을 알고 싶어 하지만,
하나님을 향해 스스로 올라가려 하고,
종교는 인간이 신께 도달하려는 수많은 시도들을 쌓아갑니다.

 

그러나 성경은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셨다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을 볼 수 없던 인간에게,
하나님이 먼저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 본문 요한복음 1장 1–18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가장 깊이 있게 설명하는 본문입니다.
그리고 3장 16절은 이 모든 복음의 핵심을 한 문장에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을 다시 붙잡기 원합니다.

 

 

[본론]

1.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요 1:1–5)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절)

 

여기서 ‘말씀’(로고스)은 단지 말이나 지식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 자신이셨습니다.

 

이 말씀은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고,
그 생명은 사람들의 이 되었습니다. (4절)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예수님은 단지 선지자나 스승이 아니라,
영원 전부터 계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지만,
그분은 빛과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이십니다.

 

 

2.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14절)

 

놀라운 선언입니다.
하늘 보좌에 계시던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거하셨다’는 말은 원어로 보면 ‘장막을 치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삶 속에
함께 거하시고,
동행하시며,
고통을 함께 하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난함 속에 태어나시고,
거절당하시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셨습니다.
그분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율법 아래 살던 인생에게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로 오셨습니다.

 

 

3.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습니다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은 요한복음 전체,
나아가 성경 전체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미워하지 않으셨습니다.
비록 죄로 더럽혀졌고, 하나님을 거절했지만,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주심’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아들을 주셨습니다.
하늘의 영광을 포기하시고,
십자가의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왜요?
우리를 멸망에서 건지시고,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 생명을 얻게 됩니다.
우리의 행위나 자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말미암아.

 

 

4. 그 이름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요 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2절)

 

예수님은 빛으로 오셨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를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그를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신분의 변화가 주어졌습니다.

 

이것은 혈통이나 인간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새 생명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결론: 그 이름을 믿는 자, 새로운 삶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말씀이신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말씀과 성령으로 동행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더 이상 어둠에 속한 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빛 가운데로 부름 받은 자이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자입니다.

 

이제는 그 사랑을 세상 속에 드러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고,
빛을 비추고,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로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저를 위해 독생자를 내어주신
그 깊은 사랑을 오늘도 다시 붙잡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둠 속에서 빛으로 살게 하시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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