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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베드로전서

[베드로전서 4장 1–11절 설교] "더 이상 죄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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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죄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베드로전서 4장 1–11절

 

[서론 : 고난은 삶의 방향을 전환하게 합니다]

사람은 고난을 겪을 때 인생을 돌아보게 됩니다.
고난은 단지 괴로운 일이 아니라, 삶의 우선순위를 새롭게 정하게 하는 기회가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고난을 겪는 성도는 과거의 죄악된 삶을 청산하고,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예수님도 육체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따르는 우리는 고난을 통해 더 이상 옛사람의 삶을 살지 않고, 새 사람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본문 배경 : 고난 중에도 성도로서의 삶을 지켜야 할 공동체]

초대교회 성도들은 외부의 박해뿐 아니라, 이방 사회의 풍습과 죄악된 삶의 유혹 속에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고난은 끝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며, 고난을 통해 죄와 단절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본론]

1) 죄와의 단절은 결단에서 시작됩니다 (1–3절)

“그리스도께서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 말씀은 단순히 고난을 견디라는 정도를 넘어서, 예수님의 고난을 본받아 우리도 죄와 결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은 죄와의 단절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을 따르는 자는 이전과 같은 정욕과 방탕, 우상 숭배의 삶을 더 이상 따라갈 수 없습니다.
2절 말씀은 분명히 말합니다.
“이제 이후로는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죄와의 단절은 결단입니다.
고난이 왔을 때, 그 고난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이상 죄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2) 변화된 삶은 세상과의 단절을 수반합니다 (4–6절)

과거의 죄된 삶에서 돌이키면, 세상은 이상히 여깁니다.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려가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4절)

성도가 죄와 단절하면, 세상이 우리를 낯설게 여기고 때로는 조롱하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말합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6절에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라는 말씀은, 이 세상의 삶을 떠난 이들까지도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작용하고 있음을 말하는 표현입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누구 앞에 살고 있는가? 사람 앞이 아니라 하나님 앞입니다.

 

 

3)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법 (7–11절)

이제 베드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삶의 구체적인 모습을 설명합니다.

먼저 7절,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근신하여 기도하라.”
세상의 마지막이 가까워질수록, 성도는 정신을 차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8절에서는 무엇보다 “열심히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고 권면합니다.
고난의 시대일수록, 공동체 안에 사랑의 능력이 더 절실히 필요합니다.

9절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며” – 대접은 희생을 요구하지만, 기쁨으로 감당하라는 뜻입니다.
10–11절에서는 각 사람이 받은 은사를 따라 서로 섬기라고 말합니다.
누가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처럼, 누가 봉사하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삶의 목적은 마지막 11절에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고난 속에서도 기도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이유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결론 : 고난은 새로운 삶을 위한 전환점입니다]

성도는 고난을 겪을 때,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며, 죄를 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도록, 우리의 기도와 사랑, 섬김을 계속해야 합니다.

고난을 통하여 주님을 더욱 닮아가고, 하나님 나라를 나타내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삶이 옛 사람의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새 삶이 되게 하소서.

세상이 우리를 조롱할 때에도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하고 사랑하고 섬기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주님께 영광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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