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나아가는 거룩한 준비"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나아갈 때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예배의 형식만이 아니라,
그분 앞에 나아가는 우리의 마음과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출애굽기 30장은 제사장이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요소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분향단: 기도와 예배가 하나님께 상달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속전(속죄의 돈):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생명이 속죄되어야 함을 상징합니다.
놋 물두멍: 깨끗한 삶이 있어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거룩한 관유와 향: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성령과 거룩함이 필요함을 나타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삶의 태도를 점검하고,
진정한 예배자로서 준비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본문강해
1. 분향단: 기도와 예배가 하나님께 상달되도록 하라 (출 30:1-10)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출 30:1)
하나님은 성막 안에 분향단(히브리어: מִזְבֵּחַ הַקְּטֹרֶת, 미즈베아흐 하케토렛)을 두라고 하셨습니다.
이 분향단은 성소 안, 즉 하나님께 가까운 곳에 위치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가장 중요한 예배의 요소임을 보여줍니다.
제사장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향을 피워야 했습니다.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출 30:7)
이것은 기도가 날마다 하나님께 올려져야 함을 상징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어떠합니까?
기도가 습관처럼 되어 형식적으로 드려지거나, 필요할 때만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로 이어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분향단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출 30:9)
이것은 우리의 기도가 온전히 하나님께만 향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욕심과 이기적인 동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 생활을 점검해 보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가 기도로 연결되어 있습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기도가 정결한 향기처럼 올려지고 있습니까?
2. 속전(속죄의 돈):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라 (출 30:11-16)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를 조사할 때에, 그들을 계수할 때에 각 사람은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출 30:1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계수될 때,
모든 사람이 속전(히브리어: כֹּפֶר, 코페르)을 드리게 하셨습니다.
이 속전은 단순한 세금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위한 속죄의 표시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이 죄인이며,
자신의 생명이 하나님의 은혜로 속량되었음을 인정하는 행위였습니다.
"부한 자라고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출 30:15)
구원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합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똑같은 금액을 냈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신앙을 조건적으로 바라보며,
나의 행위와 공로로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오직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감사하고 있습니까?
내가 무엇을 해서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음을 인정하며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3. 놋 물두멍: 정결한 삶을 유지하라 (출 30:17-21)
"너는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어 씻게 하되." (출 30:18)
하나님은 성막 앞에 놋 물두멍(히브리어: כִּיּוֹר נְחֹשֶׁת, 키요르 네호셰트)을 두라고 하셨습니다.
제사장은 성막에서 섬기기 전에 반드시 손과 발을 씻어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 정결함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며." (출 30:20)
하나님 앞에서는 정결하지 않은 자가 설 수 없습니다.
제사장이 씻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날마다 정결해져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과 삶은 하나님 앞에서 깨끗합니까?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삶을 매일 점검하며 거룩한 예배자로 서야 합니다.
4. 거룩한 관유와 향: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으라 (출 30:22-38)
"너는 상등 향품을 가져다가, 몰약 오백 세겔과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출 30:23)
하나님은 거룩한 기름을 만들어 성막과 제사장을 거룩하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기름 부음은 성령의 충만함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아야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거룩한 관유로 삼아라. 이는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가 될 것이니라." (출 30:31)
하나님께서는 아무나 이 기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성령의 충만함이 가볍게 여겨질 것이 아니라,
거룩한 삶 속에서 경험해야 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을 따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령의 기름 부음이 있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설교 후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정결한 삶과 준비된 마음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향기로운 향처럼 주님께 올려지게 하시고,
늘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겸손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날마다 정결하게 하시고,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아 거룩한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애굽기 30장 설교
'설교자료 > 출애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애굽기 32장 1-35절: "금송아지 사건과 하나님의 용서" (1) | 2025.02.01 |
---|---|
출애굽기 31장 1-18절: "하나님의 부르심과 성령의 능력으로 섬기라" (0) | 2025.02.01 |
출애굽기 29장 1-46절: "거룩한 제사장을 세우라" (0) | 2025.02.01 |
출애굽기 28장 1-43절: "거룩한 제사장의 옷을 입으라" (0) | 2025.02.01 |
출애굽기 27장 1-21절: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0) | 2025.0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