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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 [출사,여행]

by 망고를유혹하네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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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통영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통영, 거제, 부산을 돌아보려 갔는데, 첫날부터 비가 많이 와서 많은 곳을 돌아보진 못했는데,

돌아본 몇 곳 중, 한 곳이 바로 동피랑 마을이었습니다.

 

동피랑 마을은 마을 전체에 벽화가 그려져 있고,

마을 위로 올라가면 항구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곳입니다.

아마도 지금은 벽화가 많이 바뛰었을 것 같아,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동피랑은 '동쪽벼랑'이라는 뜻입니다.

골목을 따라 마을을 올라가면 강구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길을 따라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마을은 조선시대에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統制營)의 동포루(東砲樓)가 있던 자리로,

통영시는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여 동포루를 복원하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2007년 10월 ‘푸른통영21’이라는 시민단체가 ‘동피랑 색칠하기-전국벽화공모전’을 열었고,

전국 미술대학 재학생과 개인 등 18개 팀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넣으면서, 벽화마을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마을을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지자 시에서는 동포루를 복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집만을 헐고, 남은 집들은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아름다운 동피랑 마을이 지금까지 많은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주소 : 경남 통영시 동피랑1길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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