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장 23-29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라

 

본문: 신명기 3장 23-29절 설교

 

서론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종종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바람이 다를 때를 경험합니다.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실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하나님은 그가 요단을 건너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며 여호수아에게 다음 사명을 맡깁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신앙의 태도를 배우고자 합니다.

 

 

본론

1.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계획보다 크다 (23-26절)

모세는 "그때에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이르되"라고 말하며, 간절히 기도했음을 밝힙니다(23절).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원했다.

그는 "주께서 주의 크심과 주의 강한 손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셨나이다"(24절)라고 고백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하신 일을 직접 보았기에, 가나안에서 하나님이 하실 일도 보고 싶었습니다.

우리도 신앙의 길에서 하나님이 주신 꿈과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기도를 허락하지 않으셨다.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되, 이 일에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26절).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요단을 건너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아니"라고 하실 때,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나님의 거절은 우리의 실패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거절하셨지만, 이는 모세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이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절 속에도 선한 뜻이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새로운 사명을 주신다 (27-28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라고 말씀하십니다(27절).

 

하나님은 모세가 가나안을 보게 하셨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약속의 땅을 직접 보게 하심으로, 그의 사명을 마무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대했던 방식은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계획을 완성하십니다.

 

하나님은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셨다.

모세에게 "여호수아를 명하고 그를 담대하게 하라"라고 명령하십니다(28절).

우리의 사명이 끝나면, 하나님은 새로운 사람을 세우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다 (29절)

모세는 결국 "우리는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 거주하였느니라"(29절)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그 자리에 머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는 것이 순종이다.

모세는 억지로 요단을 건너려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할 때에도 신뢰해야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계획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신앙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예"라고 응답하실 때도 있지만, "아니"라고 하실 때에도 우리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신앙의 태도를 배우게 됩니다.

1.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계획보다 크다.
   → 우리가 원하는 것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이 더 선하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새로운 사명을 주신다.
   → 하나님은 모세가 아닌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3.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다.
   → 우리의 기도에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실 때에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바람이 다를 때를 경험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거절 속에서도 믿음을 유지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계획이 내 뜻과 다를 때, 기꺼이 순종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가장 선한 방향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으며,

그분의 뜻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길이 막힐 때에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게 하소서. 우리의 계획보다 크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게 하시고, 순종하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하나님의 거절 속에서도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