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5장 1-21절: 하나님과의 언약, 십계명을 지키라

하나님과의 언약, 십계명을 지키라

 

본문: 신명기 5장 1-21절

서론

신명기 5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십계명의 재확인을 담고 있습니다. 십계명은 단순한 도덕적 법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삶의 원칙입니다.

모세는 새로운 세대에게 다시 한 번 십계명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강조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으로서, 십계명을 어떻게 지키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우기를 원합니다.

 

 

본론

1.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라 (1-5절)

모세는 "이스라엘아, 내가 오늘 너희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라고 말합니다(1절).

 

십계명은 단순한 법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이다.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3절).

십계명은 과거의 조상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를 초월하여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하나님은 친히 말씀하시는 분이시다.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4절).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직접 우리와 관계를 맺으시고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2. 십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다 (6-21절)

십계명은 두 가지 큰 원리로 요약됩니다.

1. 하나님을 사랑하는 계명 (1-4계명)
2. 이웃을 사랑하는 계명 (5-10계명)

1) 하나님을 사랑하는 계명 (6-11절)

• 첫째 계명: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7절)
  → 하나님은 우리의 유일한 주인이시며, 어떤 것도 하나님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
  → 우리는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없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 둘째 계명: "우상을 만들지 말라" (8-10절)
  → 보이는 것을 의지하려는 인간의 본성을 경계해야 합니다.
  →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의 축복이 끊어지고,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면 은혜가 임합니다(10절).
• 셋째 계명: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11절)
  →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과 행동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겨야 합니다.
• 넷째 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12-15절)
  →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정하신 쉼과 예배의 날입니다.
  → 우리는 세상 일보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2) 이웃을 사랑하는 계명 (16-21절)

• 다섯째 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16절)
  → 가정의 질서를 세우는 가장 중요한 계명입니다.
  →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표현입니다.
• 여섯째 계명: "살인하지 말라" (17절)
  → 단순히 사람을 죽이는 것만이 아니라, 미움과 분노도 살인의 시작입니다.
  → 예수님은 형제를 미워하는 것도 살인과 같다고 하셨습니다(마 5:22).
• 일곱째 계명: "간음하지 말라" (18절)
  → 마음과 행동 모두에서 순결해야 합니다.
  → 예수님은 음욕을 품는 것도 간음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28).
• 여덟째 계명: "도둑질하지 말라" (19절)
  → 정직한 삶을 살고, 탐욕을 경계해야 합니다.
• 아홉째 계명: "거짓 증거하지 말라" (20절)
  → 말로 다른 사람을 해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 열째 계명: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21절)
  → 탐욕은 모든 죄의 시작이 됩니다.
  → 우리에게 주신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3. 십계명을 지키는 삶이 복된 삶이다 (22-27절)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십계명은 하나님의 백성이 복을 누리는 삶의 원리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운 마음으로 받아야 한다.
  "너희가 산이 불에 타는 것을 보고 어두움과 구름과 흑암 중에서 나오는 음성을 들었느니라"(23절).
  →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생명이 있다.
  "너희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33절).
  → 말씀을 따르는 삶이 가장 복된 삶입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십계명이 단순한 법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이며 우리의 삶의 원리임을 배우게 됩니다.

1.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십계명을 지켜야 한다.
   → 하나님은 우리와 친밀한 관계를 맺기 원하십니다.
2. 십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법이다.
   → 하나님을 첫째로 섬기고,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3. 십계명을 따르는 삶이 가장 복된 삶이다.
   → 하나님께 순종할 때, 우리의 삶에 진정한 평안과 축복이 임합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십계명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습니까?

• 나는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며 예배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 나는 이웃을 사랑하며 정직한 삶을 살고 있는가?
• 나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십계명을 지키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십계명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모든 계명을 지키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되도록 도와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