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8장 28-34절 설교] "귀신 들린 자를 자유케 하시는 예수님"

귀신 들린 자를 자유케 하시는 예수님

 

본문: 마태복음 8:28-34

 

서론
사람들은 보이는 문제에 집중하지만,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이 우리 삶에도 존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육체적인 병만 고치시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묶인 자들을 해방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귀신 들린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사회에서 버림받고,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시고 자유를 선포하십니다. 이 장면을 통해 예수님의 권세와 우리의 영적 자유에 대해 묵상하겠습니다.

 

 

본론

1.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 (28절)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1) 귀신 들린 자들의 비참한 상태

• 이들은 무덤 사이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 이는 그들이 사회로부터 완전히 버림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몹시 사나워 아무도 지나갈 수 없었다”
  • 사람들이 가까이하지 못할 정도로 폭력적이었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 귀신의 영향은 사람을 파괴하고, 관계를 단절시키며, 삶을 황폐하게 만듭니다.

(2) 세상의 해결책으로는 변화가 없었다

• 사람들은 그들을 포기하거나, 두려워하며 피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삶에 직접 개입하십니다.

적용점:

• 나는 나 자신의 연약함과 죄의 묶임에서 벗어나고 있는가?
• 나의 삶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예수님께 온전히 맡기고 있는가?
• 세상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예수님께서 해결하실 수 있음을 믿고 있는가?

 

 

2. 예수님의 권세를 두려워하는 귀신들 (29-31절)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1) 예수님을 알아본 귀신들

• 귀신들은 즉시 예수님을 알아보고 **“하나님의 아들이여”**라고 부릅니다.
• 그들은 예수님의 권세를 알고 있었고, 자신들의 운명이 결정될 것임을 두려워했습니다.
•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 하십니까?”
  • 이는 최후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죄와 사탄의 권세를 멸하기 위해 오셨음을 귀신들도 알고 있었습니다.

(2) 돼지 떼로 들어가기를 간구하는 귀신들

• 귀신들은 자신들이 내쫓길 것을 알았기에, 돼지 떼로 들어가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 이는 귀신들이 여전히 무언가를 지배하려는 본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적용점:

• 나는 예수님의 권세를 믿으며, 내 삶 속에서 그분의 다스리심을 경험하고 있는가?
• 나의 삶 속에 해결되지 않는 영적 싸움이 있다면, 예수님의 능력으로 해결될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는가?
• 예수님의 승리를 선포하며, 사탄의 속임수에서 벗어나고 있는가?

 

 

3. 자유를 선포하시는 예수님 (32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하시니, 그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거늘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1) 예수님의 한 마디로 이루어진 해방

• 예수님께서는 긴 과정 없이 단순히 **“가라”**는 말씀 한 마디로 귀신들을 내쫓으십니다.
• 이는 예수님의 절대적인 권세를 보여줍니다.
• 귀신들은 결국 돼지 떼 속으로 들어갔고, 돼지들이 바다로 뛰어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2) 영적 해방의 의미

• 귀신 들린 자들은 이제 완전히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사탄의 권세로부터 완전한 해방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적용점:

• 나는 예수님의 능력으로 나의 삶 속에서 죄와 사탄의 영향력을 끊어내고 있는가?
• 예수님께서 주시는 자유를 경험하며, 온전히 그분을 따르고 있는가?
• 나도 다른 이들에게 자유와 회복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가?

 

 

4.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 (33-34절)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1) 기적보다 경제적 손실을 우선한 사람들

• 귀신 들린 자들이 온전히 회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 돼지 떼가 몰살한 사건 때문에, 자신들의 경제적 손실을 더 걱정했습니다.
• 그들은 예수님께 그 지역을 떠나 달라고 요청합니다.

(2)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도 외면하는 사람들

• 예수님의 기적을 직접 보고도, 이들은 두려워하며 예수님을 거부했습니다.
• 이는 우리도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하면서도, 삶의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예수님을 멀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능력보다 세상의 이익을 더 우선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합니다.

적용점:

• 나는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하면서도, 세상의 유익을 더 우선하고 있지는 않은가?
• 예수님이 내 삶에 개입하실 때, 기꺼이 받아들이고 순종하는가?
• 예수님의 역사 앞에서 두려워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믿음으로 반응하는가?

 

 

결론
예수님께서는 귀신 들린 자들을 자유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 귀신들은 예수님의 권세를 두려워했습니다.
• 귀신 들린 자들은 완전히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분을 떠나게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이겠습니까?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능력을 신뢰하며 영적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적용 질문:

• 나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자유를 경험하고 있는가?
• 예수님의 능력을 믿으며, 내 삶의 모든 묶임에서 해방되기를 간구하는가?
• 예수님의 다스리심을 받아들이며,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귀신 들린 자를 자유케 하신 것처럼, 우리도 죄와 두려움에서 자유롭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권세를 신뢰하며, 세상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받아들이며 순종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