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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

체증을 없애는 방법

by 망고를유혹하네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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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증'이란 먹은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우리가 음식을 먹다보면, 종종 체증을 경험하게 된다.

간단한 체증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상태가 심하여 설사와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러한 체증을 없애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민간에 전해지는 몇가지 요법을 함께 살펴보자.

 

물론, 증상이 심하면 병원으로 바로 달려가는 것이 제일이다.

 

 

[혈자리 눌러주기]

흔히 혈자리는 한의학에서 침이나 뜸을 놓는 자리를 말한다.

우리 신체에는 많은 혈자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합곡혈'이라고 혈자리가 있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위치해 있는 혈자리로, 이곳을 눌러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소화불량 증상이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사실 우리 모두 어릴 때 엄마가 합곡혈을 꾹꾹 눌러주셨던 것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손끝 사혈하기]

흔히, '딴다'라고 표현하는 민간요법이다.

어릴 때 체하여 울렁 거릴 때면 우리 어머니는 서랍 속 반짓고리를 꺼내오셨다.

그러고는 내 팔을 수차례 쓰러내리시고는 엄지손가락을 실로 두어바퀴 감은 후 바늘로 엄지손가락의 끝을 따끔하게 찌르셨다.

이내 손끝에서는 피가 주륵 흐리고 속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물론, 손가락 하나에서 끝내기 위해 '다 나았다'는 자기 암시를 하기도 한다)

 

지금은 소화제를 먹는 것이 보편화되었지만, 나 어릴 때만해도 손을 따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고 효과가 좋은 요법이었다.

물론, 소독되지 않은 바늘을 사용하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뜻한 물 마시기]

또 하나의 방법을 추천하자면,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다.

 

사실 합곡혈을 누르고, 손을 따고,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은 체증을 위한 우리네 민간요법의 3종 세트라 할 수 있다.

어릴 적 급히 먹다 체한 아들을 붙잡고 손을 주물러 주시던 우리네 어머니들의 사랑이 그 속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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