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걸으라
사도행전 3:1–10
핵심 본문: 사도행전 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서론: 신앙은 일어서는 삶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지 위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주저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 걷는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일입니다.
오늘 본문은 성령 강림 이후,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보여준 첫 번째 기적 사건입니다.
이 기적은 단순한 치유를 넘어,
예수의 이름이 사람을 어떻게 새롭게 일으키는지를 보여주는 복음의 현장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삶의 어느 자리에 있든지 다시 일어서는 은혜를 경험하기 원합니다.
[본문 배경]
본문의 시간은 유대인의 기도 시간인 제9시(오후 3시)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올라가던 중,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매일 성전 ‘미문’ 앞에 앉아 구걸을 했습니다.
아름답다는 뜻의 ‘미문’ 앞에서,
그는 한 번도 성전 안으로 들어가 본 적이 없습니다.
겉은 아름다워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삶.
이 모습은 육체적 장애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예배의 자리에서 소외된 인생을 상징합니다.
그때, 복음의 능력이 그를 찾아옵니다.
[본론]
1. 주님은 절망의 자리에 있는 자를 주목하십니다 (1–3절)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 사람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에
누군가에 의해 매일같이 성전 앞에 놓여야 했습니다.
그 삶은 반복되는 절망이었고,
세상은 그를 성전 ‘밖’에만 두었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그런 사람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지나치지만, 하나님은 멈춰 서서 보십니다.
우리의 삶에도 드러나지 않은 고정된 절망의 자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자리를 주님은 보시고, 다가오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일으키시는 은혜의 손을 내미십니다.
2. 복음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을 주십니다 (4–6절)
베드로가 그를 주목하며 말합니다.
“우리를 보라.”
그는 돈이나 도움을 받을 줄 알고 기대했지만,
베드로는 이렇게 선언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복음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을 주고,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만 바꾸시는 분이 아니라,
삶 자체를 새롭게 시작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3. 예수의 이름은 사람을 일으키는 능력입니다 (7–10절)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서 걷고 찬송하며 성전으로 들어갔다.”
예수의 이름이 한 사람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는 더 이상 성전 밖에 머물러 있지 않았고,
이제는 예배하는 자,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예수의 이름은 지금도
무너진 사람을 일으키고,
닫힌 마음을 열며,
예배하지 못하던 자를 다시 찬양하게 하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다 놀라며 주목했습니다.
복음은 사람을 살리는 방식으로 세상의 관심을 받습니다.
오늘 우리도,
그 이름 앞에 다시 일어설 시간이 되었음을 겸손히 고백해야 합니다.
[결론: 오늘, 그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한 능력입니다.
주저앉은 자를 일으키고,
절망의 문 앞에 있던 자를 예배의 중심으로 이끄시는 능력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오늘도 다시 일어서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있는 것,
곧 예수님의 이름을 누군가에게 나누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붙듭니다.
삶에 지쳐 주저앉은 자리에
그 이름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설 힘을 허락하소서.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도 누군가의 손을 잡아 일으키는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그 이름으로 걸으며,
예배하며 찬송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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