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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요한복음

[요한복음 16장 1–15절 설교] "진리의 성령께서 오시리라"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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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성령께서 오시리라

 

요한복음 16장 1–15절
중심 구절: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요한복음 16:13)

 

[서론]

삶의 길을 걸어가다 보면
무엇이 진짜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혼란스럽고, 수많은 목소리가 우리를 흔듭니다.
무엇이 옳고, 어떤 길이 바른지 분별하기 어려울 때
우리에게는 진리의 빛, 분별의 영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을 떠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성령을 ‘진리의 성령’이라 부르셨습니다.
이 아침, 진리의 성령님께 우리의 마음을 열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본문 배경]

요한복음 14장부터 계속된 예수님의 고별설교는
제자들이 앞으로 겪게 될 박해와 혼란,
그리고 주님 없이 살아가야 할 현실을 준비시키기 위한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려움이 반드시 닥칠 것을 말씀하시면서도
그 모든 여정을 함께할 ‘보혜사 성령’,
특별히 ‘진리의 성령’의 오심을 약속하십니다.

 

 

[본론]

1. 제자들에게는 어려움이 있으나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1–4절)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1절)

 

예수님은 현실을 숨기지 않으십니다.
제자들이 앞으로 회당에서 출교당하고,
심지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해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 모든 말을 미리 하신 이유는
실족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믿음의 길이 고난의 길일지라도,
주님의 말씀이 우리를 붙잡고 있으면
우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 말씀을 붙잡읍시다.
믿는다고 평탄하지만은 않지만,
주님은 결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2. 예수님은 떠나시지만, 성령께서 오십니다 (5–7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떠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의 마음은 근심으로 가득했지만,
예수님은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7절)

 

예수님의 ‘부재’는 곧 성령님의 ‘임재’를 의미합니다.
육신의 제한을 넘어,
이제는 제자들 각 사람 속에
하나님이 직접 거하시는 은혜의 시대가 열립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이 성령님이 계십니다.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영이시며 진리의 인도자이십니다.

 

 

3. 성령은 세상을 책망하시고 죄와 의와 심판을 깨닫게 하십니다 (8–11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8절)

 

성령은 위로자이시면서도,
세상을 향해서는 ‘책망자’이십니다.
그분은 죄와 거짓과 위선을 드러내십니다.

  • 죄에 대하여: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죄임을 알게 하십니다.
  • 의에 대하여: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시고, 그분을 따르는 삶이 의로운 삶임을 확증하십니다.
  • 심판에 대하여: 세상의 권세자 곧 마귀가 이미 심판받았음을 알게 하십니다.

성령은 우리의 눈을 열어
세상의 가치와 판단이 틀렸음을 보게 하시고,
진리로 바로 서게 하십니다.

 

 

4. 성령은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12–15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말이 많다”고 하시면서
진리의 성령께서 오시면
그 모든 것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13절)

 

성령은 우리를 속이지 않으시며,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깨닫게 하시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성령께서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신다는 점입니다. (14절)
성령 충만한 삶은
예수님 중심의 삶입니다.
말씀을 사랑하고, 복음을 전하고,
주님을 높이는 삶입니다.

 

 

[결론과 적용]

진리의 성령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의 혼란을 가라앉히시고,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세상은 여전히 혼란스럽고,
우리는 때때로 연약하지만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사실이
우리를 견고하게 세워줍니다.

 

이 아침, 진리의 성령님 앞에 마음을 엽시다.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주님의 말씀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진리의 성령님,
오늘도 저와 함께하시며
말씀 가운데로 인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마음과 생각이 흔들릴 때
성령님께서 저를 붙드시고
진리의 빛 가운데 서게 하소서.

주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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