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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에베소서

[에베소서 4장 17절–5장 21절 설교] "새 사람을 입으라"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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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장 17절–5장 21절
중심 구절: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4장 22, 24절)

 

 

[서론]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단지 ‘마음속의 믿음’에만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삶을 바꿉니다.
복음을 믿는 사람은
이전의 삶, 즉 옛 사람의 모습에서 벗어나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답게 살아가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윤리적 변화가 아니라,
복음을 경험한 자에게 나타나는 실질적인 변화의 모습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버려야 할 옛 사람의 모습과
입어야 할 새 사람의 삶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더 이상 이방인의 삶을 따르지 말라 (4장 17–19절)

바울은 엄숙한 어조로 말합니다.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17절)

 

여기서 이방인은 단순한 ‘유대인이 아닌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마음이 허망하며 (17절)
  • 총명이 어두워져 있고 (18절)
  • 무지함과 굳은 마음으로 하나님과 단절되어 있으며 (18절)
  • 감각 없는 삶, 즉 양심이 무뎌져서 방탕과 탐욕에 빠진 삶을 삽니다 (19절)

이 모습은
죄에 무감각해지고,
자기 욕망만 따르는 삶의 결과
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그들과 같이 살지 마라.”
이제 우리는 새로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2. 그리스도 안에서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으라 (4장 20–24절)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20절)

 

복음을 들은 자는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두 가지 행동이 필요합니다:

 

1) 옛 사람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2절)

 

 

  • 옛 사람은 자기중심적이고,
  • 욕망을 따라 살며,
  • 결국 스스로를 망치게 되는 존재입니다.

2)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24절)

 

 

  • 새 사람은 하나님을 따라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 의와 진리, 거룩함이 특징입니다.

복음은 우리를 단지 용서만 하신 것이 아니라,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3. 새 사람의 삶은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4장 25–32절)

바울은 이어서
새 사람의 삶이 실제로 어떻게 드러나야 하는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
합니다.

예를 들어:

  • 거짓을 버리고 참된 말을 하라 (25절)
  •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고, 해가 지기 전에 풀라 (26절)
  • 도둑질하지 말고, 손으로 수고하여 나누는 자가 되라 (28절)
  • 더러운 말은 버리고, 덕을 세우는 말을 하라 (29절)
  •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30절)
  • 악독, 분냄, 떠드는 것, 비방을 버리고,
    서로 친절히 하며 용서하라
    (31–32절)

이 모든 것은
단지 도덕적 수준의 권면이 아니라,
복음을 받은 자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삶의 열매
입니다.

 

 

4. 사랑 가운데 행하고 빛의 자녀로 살아가라 (5장 1–14절)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5장 1–2절)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을 본받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을 실천하는 삶
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과는 다른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 음행, 더러운 것, 탐욕 → 이름조차 부르지 말라 (3절)
  • 추한 말, 어리석은 말, 희롱의 말 → 감사하는 말로 바꾸라 (4절)
  • 어둠의 자녀처럼 살지 말고
    빛의 자녀처럼 살아가라. (8절)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9절)

 

 

 

5. 세월을 아끼며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라 (5장 15–21절)

바울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권면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5–16절)

 

세월을 아낀다는 것은
기회를 선하게 사용하고,
의미 있게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8절)

 

성령 충만한 삶은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서로 권면하고
  • 마음으로 하나님께 찬양하고
  • 범사에 감사하며
  • 서로를 존중하고 복종하는 삶입니다 (19–21절)

 

 

[적용과 묵상]

오늘 말씀 앞에서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해봅시다:

  • 나는 여전히 옛 사람의 습관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가?
  • 나는 복음 안에서 새 사람을 입고, 거룩함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 내 말과 행동은
    성령을 기쁘시게 하는가, 아니면 근심하게 하는가?
  • 나는 지금 사랑 안에서, 빛 가운데,
    성령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가?

 

 

[결론]

복음은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낡은 옷을 벗게 하시며,
새로운 사람으로 입혀주시는 능력
입니다.

바울은 분명히 말합니다: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으라.”

 

이것은 단번에 끝나는 변화가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반복적으로 결단해야 하는 여정입니다.

복음으로 옷 입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말하고 행동하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자로 살아갑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복음으로 우리를 새 사람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옛 사람의 습관을 버리고,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 받은 새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본받는 자로서 사랑 가운데 행하게 하시고,
성령 충만한 삶으로 세상을 비추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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