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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역대상

[역대상 29장 10–30절 설교] "하나님을 높이고 다음 세대를 축복하라"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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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높이고 다음 세대를 축복하라

 

역대상 29장 10–30절
중심 구절: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만물의 주재시라” (역대상 29:11)

 

 

[서론]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모든 백성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와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며,
자신의 삶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유언을 남깁니다.

오늘 본문은 믿음의 마지막 장면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또한 어떤 고백으로 인생을 마무리해야 하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높이는 고백과
다음 세대를 향한 축복을 남김으로
진정한 신앙의 유산을 후손과 공동체에 전합니다.

우리 역시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앞에 어떤 고백을 남기고,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축복으로 넘겨줄 것인지
를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본론]

1. 다윗은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으로 마무리합니다 (10–13절)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나이다.” (10–11절)

 

다윗은 자신이 준비한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합니다.

그는 한 나라의 왕이었고,
엄청난 부와 권세를 누렸지만,
마지막 고백은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다”는 찬양이었습니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주는 만물의 주재시며…” (12절)

 

하나님을 향한 참된 경외는
가진 것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나옵니다.

 

 

2. 다윗은 자신의 마음을 겸손히 고백합니다 (14–17절)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아 왔사오니…” (14절)

 

다윗은 백성과 함께 드린 모든 헌신과 자원을
자신의 공로로 돌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드릴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는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나이다.” (17절)

 

그는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임을 알았고,
오늘 드려진 헌신이 단지 금이나 은이 아니라
정직한 마음, 자원하는 심령의 표현이었음을 분명히 합니다.

참된 신앙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겸손히 그 은혜를 다시 하나님께 돌리는 삶
입니다.

 

 

3. 다윗은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18–19절)

다윗은 백성의 마음이
하나님께 항상 향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특별히 아들 솔로몬을 위해 간절히 축복합니다.

 

“내 아들 솔로몬에게 온전한 마음을 주사
주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시고…” (19절)

 

솔로몬은 이제 막 왕위에 오르는 젊은 왕입니다.
다윗은 그가 성전 건축을 완수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을 지키는 왕이 되기를 먼저 소망합니다.

신앙의 계승은 단지 업적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삶의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을 남기는 것입니다.

 

 

4. 백성과 함께 드려지는 공동체의 예배 (20–25절)

다윗의 고백과 기도는
백성들의 전심으로 드려지는 예배로 이어집니다.

  • 백성들은 무릎 꿇고 하나님께 예배하고,
  • 여호와께 번제와 감사제를 드리며,
  •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고,
  • 온 백성이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복을 구합니다.

 

“여호와께서 온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의 눈에
솔로몬을 크게 하시고,
그에게 존귀한 왕위를 주사
그 전의 이스라엘 왕에게 없던 위엄을 그에게 주셨더라.” (25절)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는
결국 공동체 전체의 기쁨과 하나 됨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그런 예배를 기뻐하시고,
그 가운데 다음 세대를 세우십니다.

 

 

5. 다윗은 은혜로 시작하여 은혜로 마칩니다 (26–30절)

다윗의 생애가 간단히 요약됩니다.

  • 7년은 헤브론에서,
  • 33년은 예루살렘에서 다스렸고,
  • 부와 존귀 속에 인생을 마무리합니다. (27–28절)

하지만 그 마지막 기록은
정치적 업적보다,
그의 말과 행적이 선견자들의 책에 기록되었고,
하나님의 뜻을 따랐다는 것이 강조
됩니다. (29–30절)

하나님 앞에서의 마지막 평가는
사람의 칭송보다
하나님을 얼마나 높였는가,
얼마나 말씀 안에 살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적용과 묵상]

  • 나는 지금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고백하고 있는가?
  • 나의 헌신은 자원함과 기쁨으로 드려지고 있는가?
  • 나는 자녀와 다음 세대를 위한 신앙의 기도를 남기고 있는가?
  • 나는 하나님 앞에서 마지막을 준비하며,
    주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결론]

다윗은 성전을 짓지 못했지만,
그는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완성했습니다.

그는 인생의 마지막을

  •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찬양으로 마무리했고,
  • 백성의 자원하는 예배로 공동체를 하나되게 했으며,
  • 아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며 신앙을 물려주었습니다.

우리도 그러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신앙의 마지막은 찬양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로 끝나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다윗의 마지막이 하나님을 높이고 다음 세대를 축복하는 예배로 마무리된 것처럼
우리의 삶도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
나의 삶의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게 하시고,
기쁨으로 드리는 헌신으로 공동체를 살리게 하소서.
다음 세대를 위해 말씀과 기도를 남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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