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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예레미야

[예레미야 14장 설교] "가뭄 속에서 배우는 참된 회개와 소망"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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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속에서 배우는 참된 회개와 소망

 

예레미야 14장

 

1. 서론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메마른 땅을 상상해 보십시오. 비가 내리지 않고 가뭄이 계속되면 모든 것이 말라붙어 생명이 사라지고 맙니다. 가뭄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은혜가 끊어진 삶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예레미야 14장은 바로 이스라엘이 겪었던 극심한 가뭄의 상황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정한 회개를 촉구하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에 영적 가뭄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 때문인지 깨닫고 하나님 앞에 참된 회개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 본문 배경

예레미야 14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극심한 가뭄을 경험했던 시대적 배경을 다룹니다. 비가 내리지 않아 땅이 갈라지고, 백성들은 생존조차 위협받는 심각한 상태에 놓였습니다. 이 가뭄은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지으며 우상을 섬긴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본문의 핵심 구절은 예레미야 14장 7절입니다.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면서 하나님께 긍휼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회개는 형식적이었고, 하나님은 이들에게 진정한 회개를 요구하셨습니다(옥스퍼드 원서성경대전).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회개란 무엇이며, 영적 가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지를 묵상해 보겠습니다.

 

 

3. 본론

(1) 영적 가뭄은 우리의 죄를 돌아보게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닥친 가뭄은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가뭄을 통해 그들이 자신들의 영적 상태를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가뭄은 그들에게 불편함을 주었지만, 동시에 하나님께로 돌아갈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어려움과 고난은 우리의 영적 상태를 돌아보게 하시는 은혜의 도구”라고 했습니다. 우리 삶에 닥친 어려움과 영적 가뭄의 순간에 우리는 먼저 자신의 영적 상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2) 진정한 회개는 단지 고백이 아니라 삶의 변화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뭄 가운데 하나님께 죄를 고백했지만, 그들의 회개는 진정한 회개가 아니었습니다. 단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입으로만 죄를 고백했을 뿐, 그들의 삶과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죄의 고백을 넘어서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역시 단순히 죄를 인정하고 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 전체를 하나님 앞으로 돌이켜야 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반드시 삶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3) 거짓된 소망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뭄 속에서도 여전히 거짓 선지자들이 전하는 거짓된 소망과 위로에 귀를 기울였습니다(렘 14:13-14). 그들은 거짓 평안에 속아 진정한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께만 진정한 소망이 있습니다.

“세상의 거짓된 소망은 결국 우리를 실망시키지만, 오직 하나님께 두는 소망은 결코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소망을 두었다면, 이제 그것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4) 하나님은 진정한 회개를 기뻐하시며 긍휼을 베푸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뭄을 허락하신 목적은 그들이 진정으로 회개하여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진정한 회개를 기뻐하시며, 회개한 백성에게 긍휼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은 회개한 죄인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며, 진정한 회개는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작점”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 진정한 회개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풍성히 경험하게 됩니다.

 

 

4. 결론 및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예레미야 14장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영적 가뭄 속에서 참된 회개와 소망의 길을 배웠습니다. 우리 모두 이제 하나님께 진정한 회개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시간 다음과 같이 결단합시다.

  • 첫째, 영적 가뭄의 때에 자신의 죄를 깊이 돌아보고 진정으로 회개합시다.
  • 둘째, 입술의 회개를 넘어 삶의 실제적인 변화를 결단합시다.
  • 셋째, 거짓된 소망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만 우리의 소망을 두기로 결단합시다.

우리 삶이 진정한 회개로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회복하고, 풍성한 은혜와 소망으로 채워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삶에 영적 가뭄이 찾아왔을 때, 그것이 우리의 죄 때문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입술의 고백만이 아니라 진정으로 삶이 변화되는 참된 회개로 하나님께 돌아가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경험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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