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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예레미야

[예레미야 13장 설교] "썩은 허리띠 같은 삶에서 돌이키라"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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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허리띠 같은 삶에서 돌이키라

 

예레미야 13장

 

1. 서론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옷을 입을 때 허리띠를 왜 착용합니까? 허리띠는 옷을 단정히 하고 몸에 꼭 붙어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허리띠는 옷과 몸이 밀착하도록 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 백성을 마치 허리띠처럼 자신에게 밀착되도록 선택하셨습니다. 그런데 만약 허리띠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썩어서 아무런 쓸모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예레미야 13장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허리띠의 비유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를 보여주시고, 회개를 촉구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앙과 삶이 썩은 허리띠와 같은 상태에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며, 하나님께 다시금 온전히 붙어 있는 신앙을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2. 본문 배경

예레미야 13장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독특한 행동을 명령하셨습니다. 바로 새 허리띠를 사서 자신의 허리에 두르게 하신 후, 그것을 유브라데 강 가 바위틈에 감추었다가 얼마 후 꺼내오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허리띠는 이미 썩어서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 썩은 허리띠의 모습이 바로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상태였습니다.

대표적인 본문은 예레미야 13장 11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허리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자신에게 꼭 붙어있는 허리띠처럼 선택하셨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떠남으로써 결국 쓸모없는 썩은 허리띠와 같게 되었다고 탄식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의 신앙과 삶을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본론

(1) 하나님과 멀어지면 우리의 삶은 쓸모없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신 목적은 그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붙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났고, 결국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고 쓸모없는 썩은 허리띠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멀어지고 세상과 가까워질 때, 우리 삶은 영적으로 쓸모없는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웨슬리는 “하나님과 가까이 있을 때만 우리의 삶은 의미가 있고 열매를 맺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님께 밀착된 삶이 아니라면, 결국 우리의 인생은 허망하고 쓸모없는 모습으로 변하고 맙니다.

 

(2) 영적 교만이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난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교만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과 능력으로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생각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습니다. 예레미야 13장 9절에 하나님은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멸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교만해지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집니다. 교만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교만은 모든 죄의 근본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무너뜨리는 가장 치명적인 적입니다. 우리가 영적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3) 썩은 허리띠와 같은 삶에서 돌이키는 길은 참된 회개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쓸모없는 허리띠처럼 된 이유는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렘 13:10).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셨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유일한 길은 참된 회개밖에 없습니다.

“회개는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유일한 길이며, 참된 회개는 반드시 삶의 방향을 바꾸는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썩은 허리띠 같은 삶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참된 회개가 있을 때만 우리의 삶은 다시 의미와 가치를 얻게 됩니다.

 

(4) 하나님께 붙어 있는 삶만이 참된 영광과 축복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명예와 영광을 나타내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붙어 있을 때만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으며, 진정한 축복의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우리의 삶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삶으로 변화됩니다.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에서만 우리는 진정한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꼭 붙어 있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더 이상 썩은 허리띠가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삶이 될 것입니다.

 

 

4. 결론 및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썩은 허리띠 같은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밀착된 삶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함께 결단합시다.

  • 첫째, 하나님과 멀어졌던 우리의 삶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다시 돌아갑시다.
  • 둘째, 영적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행합시다.
  • 셋째, 하나님과 가까이 밀착되어 살아가는 삶을 선택합시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입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삶이 썩은 허리띠가 아니라 하나님께 꼭 붙어있는 아름답고 복된 허리띠와 같은 삶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떠나 썩은 허리띠처럼 무의미해진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참된 회개로 하나님께 돌아와 다시 하나님께 밀착된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복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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