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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예레미야

[예레미야 16장 설교] "심판의 때에도 은혜의 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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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때에도 은혜의 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 16장

 

1. 서론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로 우리는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말씀을 접할 때 마음이 무겁고 불편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심판의 메시지를 주실 때에는 그 안에 항상 숨겨진 더 큰 뜻과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우리를 회개하게 하시고, 다시 은혜의 길로 인도하시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예레미야 16장은 하나님이 유다 백성에게 내리실 심판의 엄중함을 말씀하시면서도, 그 가운데 다시금 은혜와 회복의 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보여줍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가 우리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 본문 배경

예레미야 16장에서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의 반복된 죄악과 우상숭배로 인해 더 이상 그들을 그대로 두지 않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결혼하지 말고 자녀도 낳지 말라고 하시면서, 이스라엘에 닥칠 심판의 엄중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셨습니다. 이 심판은 유다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심판의 경고 가운데에서도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그것은 다시 회복시키시고, 그들을 포로 생활에서 돌아오게 하실 새로운 출애굽의 약속이었습니다.

 

본문의 핵심 구절은 예레미야 16장 14-15절입니다.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북쪽 땅과 그 쫓겨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

 

이 말씀에서 하나님은 심판 이후에도 반드시 회복과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3. 본론

(1) 하나님의 심판은 죄를 깨닫게 하는 하나님의 경고이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의 죄악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며 죄악 가운데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그들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돌이키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를 멸망시키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하려는 사랑의 경고”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경고를 받을 때 그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우리 삶의 죄를 철저히 돌아보고 회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은혜의 길을 준비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시면서도 놀라운 회복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을 겪게 될지라도, 결국 하나님이 그들을 다시금 구원하실 것이라는 소망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 중에도 은혜의 길을 예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속에는 언제나 회복과 구원의 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죄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이미 은혜의 길을 준비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심판 이후에 새로운 출애굽을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은 과거 애굽에서의 구원보다 더 놀라운 회복을 약속하신 것입니다(렘 16:14-15). 하나님의 은혜는 단지 죄를 용서하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를 완전히 새롭게 하여 다시 시작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단지 죄를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출발을 하게 하는 힘이다”고 했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때, 이전보다 더 귀한 삶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4)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은혜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하나님께서 심판 가운데 은혜의 길을 열어두셨지만, 그 길로 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며 책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길로 나아가려면 우리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웨슬리는 “하나님의 은혜는 항상 열려있지만, 우리가 그 은혜를 받으려면 반드시 하나님께 돌아가는 회개의 발걸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의 길로 나아갈 때만, 진정한 회복과 구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및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심판의 말씀 속에서도 회복과 구원의 은혜를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에서 돌이켜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함께 결단합시다.

  • 첫째,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를 듣고 우리 삶의 죄를 철저히 회개합시다.
  • 둘째, 심판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은혜의 길을 바라보고 소망합시다.
  • 셋째,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의 길로 돌아가는 결단을 하며, 삶의 실제적인 변화를 이루어갑시다.

우리 삶이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 가운데 다시금 회복되고 새롭게 출발하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심판의 때에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은혜의 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그 은혜의 길로 돌아가 진정한 회개와 변화를 이루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새롭게 시작하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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