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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기독교자료

[여선교회 헌신예배 설교, 사도행전 9장 36-42절] “삶으로 드린 아름다운 헌신”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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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드린 아름다운 헌신”

 

사도행전 936-42

36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37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누이니라

38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여

39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이르매 그들이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이거늘

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42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들어가는 말]

오늘 우리는 특별히 여선교회 헌신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여성의 헌신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다비다입니다.

다비다는 욥바에 살던 여제자였습니다.

 

성경은 그녀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36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다비다는 말로만 신앙을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선행과 구제를 통해 실제로 많은 사람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녀의 이름 '다비다'는 영양(羚羊)을 뜻합니다.

민첩하고 아름다운 영양처럼 다비다의 삶 또한 아름답고,

귀한 믿음의 열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다비다가 병들어 죽었고,

다비다의 도움을 받았던 많은 여인들이 베드로를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슬피 울면서 다비다가 살아있을 때 만들어 준 옷과 속옷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비다의 헌신은 그렇게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헌신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비다가 한 일은 단순히 옷을 만들어 준 것에 그치지 않고,

힘들고 외로웠던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베드로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비다야 일어나라"라고 말했을 때,

놀랍게도 다비다는 눈을 뜨고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다비다가 다시 살아난 것은 단지 기적이 아니라,

그녀가 보여준 헌신의 가치가 하나님께 얼마나 귀한 것이었는지를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본론]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진정한 헌신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 나타납니다.

다비다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삶 속에서 실천했습니다.

그녀는 말로만 사랑을 이야기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사랑을 나타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헌신 역시 말과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작은 섬김이라도 그것이 실제 삶으로 나타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십니다.

 

 

둘째, 진정한 헌신은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다비다의 헌신은 사람들을 연결하고 위로했습니다.

그녀가 행한 선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었고,

그 사랑이 공동체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다비다처럼 공동체 안에서 누군가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고,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헌신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교회를 위해 드리는 작은 헌신과 섬김은

공동체 전체에 따뜻한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를 확산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헌신하는 사람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다비다를 다시 살리신 이유는

그녀를 통해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가 삶으로 드리는 작은 헌신은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이루시는 통로가 됩니다.

때로 우리의 헌신이 작고 보잘것없어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귀히 여기시고 크게 사용하십니다.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여선교회가 다비다와 같은 헌신의 모습을 보여주길 원합니다.

말로만 그치는 헌신이 아니라, 삶으로 나타나는 헌신이

우리 안에 풍성하게 열매 맺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섬김이 교회를 살리고, 공동체를 변화시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통로가 될 줄 믿습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다비다처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헌신의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가 드리는 작은 섬김과 사랑이 교회를 아름답게 하며,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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