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나는 ~이다’ 자기 선언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나는 ~이다’(ἐγώ εἰμι, 에고 에이미) 선언을 7가지로 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비유적 표현이 아니라,
출애굽기 3:14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야훼)”라고 말씀하신 것과 연결되는 강력한 신적 선언입니다.
각 선언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시는지를 깊이 보여줍니다.
1. 나는 생명의 떡이다 (요 6:35, 48, 51)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 6:35)
의미:
-이 선언은 오병이어 사건(요 6:1-14) 직후에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떡을 더 달라고 요구하자,
예수님은 자신이 참된 양식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의 양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주는 영적 양식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를 때, 참된 만족과 생명을 얻게 됩니다.
2. 나는 세상의 빛이다 (요 8:12, 9:5)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 8:12)
의미:
-이 선언은 초막절 기간에 성전 등불이 밝혀진 상황에서 선포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지혜를 주는 분이 아니라, 어둠 가운데 있는 세상을 밝히는 참된 빛이십니다.
-육체의 눈뿐만 아니라, 영적인 눈을 뜨게 하시는 분 입니다(요 9장에서 날 때부터 맹인을 고치심).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죄의 어둠에서 벗어나 생명의 길을 걷게 됩니다.
3. 나는 양의 문이다 (요 10:7, 9)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요 10:7)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요 10:9)
의미:
-양의 우리(울타리) 입구에 서서 양을 지키는 목자의 이미지 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가는 유일한 길이며, 참된 안전과 보호를 주시는 분 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만 참된 구원과 영적 양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나는 선한 목자이다 (요 10:11, 14)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요 10:11)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요 10:14)
의미:
-예수님은 고용된 목자처럼 양을 버리지 않고,
자신의 목숨을 내어줄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목자이십니다.
-예수님과 성도(양)의 관계는 단순한 종교적 관계가 아니라, 인격적인 친밀한 관계입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르듯이, 성도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5.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요 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 11:25)
의미:
-이 선언은 나사로를 살리시기 직전에 하신 말씀 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부활의 능력을 가진 분이 아니라, 곧 부활과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분 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육신의 죽음을 넘어 영원한 생명을 소유 하게 됩니다.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완성될 구원의 핵심 메시지 입니다.
6.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의미:
-이 선언은 제자들이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말씀을 듣고 두려워할 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가는 유일한 길이며, 참된 진리이시며,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예수님 외에는 구원에 이를 다른 길이 없습니다.
7. 나는 참포도나무이다 (요 15:1, 5)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요 15:1)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의미:
-예수님과 성도의 관계는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로,
성도는 예수님 안에 거할 때에만 영적인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자는 자연스럽게 열매를 맺게 되지만, 떠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성도가 예수님과의 연합을 유지하는 방법은
기도, 말씀, 순종을 통해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결론: ‘나는 ~이다’ 선언이 주는 메시지
-예수님은 단순한 선지자나 교사가 아니라, 우리의 구원자요 하나님이십니다.
-각 선언은 예수님이 우리의 삶에서 충족시켜야 할 필요와 갈망을 해결해 주심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단순한 종교적 존재로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과의 관계를 유지할 때, 우리는 진정한 생명과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7가지 선언을 깊이 묵상하고,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따르는 삶 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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