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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사도행전

「사도행전 9장 1–22절 설교」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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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사도행전 9:1–22

핵심 본문: 사도행전 9: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서론: 하나님은 가장 강한 자도 무너뜨리시고, 가장 약한 자도 세우십니다」

오늘 본문은 극적인 회심의 이야기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을 잡기 위해 담대하게 나서던 사울이
도리어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모든 것이 바뀝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핍박하던 자를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깨닫습니다.
어떤 사람도, 어떤 인생도 하나님의 은혜 밖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안에도 변화의 소망을 다시 품고,
주님의 부르심 앞에 순종하는 믿음을 결단하길 바랍니다.

 

 

「본문 배경」

사울은 스데반의 죽음에 동의했던 사람이었고(8:1),
이후 교회를 잔멸하려는 중심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대제사장에게 공문을 받아 담에색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그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게 됩니다.

 

그의 인생은 그 순간 완전히 달라졌고,
예수님을 증언하는 복음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습니다.

 

 

「본론」

1. 예수님은 죄인을 찾아오십니다 (1–5절)

사울은 담에색으로 가며 살기 등등한 모습으로 믿는 자들을 체포하려 합니다. (1절)
그러나 그 여정 가운데 하늘로부터 빛이 비추고,
그는 땅에 엎드러집니다.
그리고 소리를 듣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4절)

 

그는 묻습니다.
“주여, 누구시니이까?”
주님은 대답하십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5절)

 

예수님은 핍박하는 자에게조차 다가오십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미워하기보다 변화시키기 원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선하신 의도와 능력을 봅니다.

 

 

2. 진짜 만남은 삶의 방향을 바꾸게 합니다 (6–9절)

사울은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담에색까지 사람들에게 끌려가야 했고,
3일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회심은 단지 감정적인 감동이 아니라,
삶 전체의 멈춤과 방향 전환을 수반하는 사건
입니다.
사울은 눈을 감았지만,
그 시간 동안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예수님의 부르심을 새롭게 듣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심으로써,
진짜 방향을 다시 묻는 기회를 주십니다.

 

 

3. 하나님의 부르심은 공동체 안에서 완성됩니다 (10–19절)

한편 담에색에는 아나니아라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사울이라는 사람에게 가라.”
아나니아는 두려워합니다.
그는 교회를 박해하던 자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는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5절)

 

아나니아는 순종했고,
사울에게 가서 안수하며 말합니다.
“형제 사울아, 주 곧 예수께서 나를 보내셨다.” (17절)

 

놀랍게도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지고,
다시 보게 되었으며,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고 회복됩니다.

 

회심의 여정에는 공동체의 순종이 함께 작용합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말씀하실 뿐 아니라,
아나니아를 통해 그를 회복시키셨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의 회복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4. 복음을 만난 사람은 즉시 복음을 전합니다 (20–22절)

사울은 곧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놀랍니다.
“전에 저 사람은 그 이름을 부인하던 자 아닌가?” (21절)

 

하지만 사울은 점점 더 힘을 얻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강하게 증언합니다. (22절)

 

진짜 회심은 증언으로 이어집니다.
변화된 삶은 복음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울은 더 이상 핍박자가 아니라,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증인이 된 것입니다.

 

 

「결론: 예수님을 만난 자는 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울의 회심은 한 인생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 나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가?
  • 내 삶의 방향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 하나님은 나를 누구에게 보내시려 하는가?

하나님은 지금도 사람을 부르시고,
때로는 멈추게 하시고,
때로는 공동체를 통해 회복시키시며,
다시 사명의 자리로 세우십니다.

 

우리도 그 부르심 앞에
“주여, 무엇을 하리이까?”라고 응답하는
순종의 삶을 살아가길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울을 부르시고 회복시키신 은혜를 오늘 우리도 사모합니다.
우리의 눈을 멈추게 하시고,
우리의 삶의 방향을 다시 주님께로 향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부르심 앞에 순종하게 하시고,
우리 또한 누군가를 회복시키는 아나니아와 같은 사람 되게 하소서.

오늘도 복음을 붙들고,
예수님의 이름을 담대히 증거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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