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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로마서

[로마서 11장 1-36절 설교] "하나님의 신실하신 구원의 계획"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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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신실하신 구원의 계획

 

로마서 11장 1-36절

 

[서론]

로마서 9장부터 11장까지는 이스라엘의 구원 문제를 다루는 바울의 깊은 신학적 성찰이 담긴 부분입니다.

특히 11장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라,

그분의 신실하신 계획 안에서 여전히 진행 중임을 선언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은 사람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결코 무너지지 않으며,

그분의 은혜와 긍휼이 모든 역사의 중심임을 함께 묵상하게 됩니다.

 

 

[본문]

첫째,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1-10절)

바울은 단언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는 자신이야말로 이스라엘 사람이며, 하나님의 긍휼로 택함 받은 자임을 예로 들며 말합니다.

 

엘리야 시대에도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 명을 남겨두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불신앙으로 그분의 약속을 폐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완악함 가운데 있는 자들은 잠시 실족하지만, 남은 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은 계속 이루어집니다.

 

 

둘째, 이스라엘의 넘어짐은 이방인의 구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11-24절)

바울은 이스라엘의 실족이 그들만의 실패로 끝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그것이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인의 구원을 통해 이스라엘로 하여금 시기하게 하시고, 다시금 회복의 길로 부르십니다.

 

바울은 이 진리를 감람나무의 비유로 설명합니다.

원 가지인 이스라엘이 꺾이고, 들감람나무인 이방인이 접붙임을 받았지만,

이는 원 가지도 다시 접붙임을 받을 수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방인은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엄하심을 기억하며 겸손히 그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셋째,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25-32절)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궁극적으로 이스라엘 전체를 향해 열려 있다고 선언합니다.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되었지만,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면,

하나님은 다시금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셔서 구원의 길로 이끄실 것입니다.

 

“그들이 지금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나,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그들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긍휼 안에 가두셨고, 그 긍휼로 모두를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넷째,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은 깊고 놀랍습니다 (33-36절)

바울은 이 놀라운 구원의 신비 앞에 찬양으로 고백합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하나님의 판단은 측량할 수 없고, 그 길은 찾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경륜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믿음으로 그분을 신뢰하고 예배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가니, 하나님께 영광이 세세에 있기를 원합니다.

 

 

[결론]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구원을 위한 계획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이방인을 향한 긍휼, 이스라엘을 향한 인내,

그리고 모든 인류를 향한 구원의 열망은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 안에 함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받은 자로서 겸손하게 살아야 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에 참여하는 통로로 쓰임받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이스라엘을 향한 긍휼을 기억하시고,

우리를 부르셔서 구원의 은혜 안에 참여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깊고 오묘한 지혜를 찬양하며, 겸손히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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