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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역대상

[역대상 29장 설교]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습니다 – 예배와 헌신의 결단"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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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습니다 – 예배와 헌신의 결단

 

역대상 29장
중심 구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하였사오니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며 다 주의 것이니이다” (29:16)

 

 

[서론]

역대상은 다윗의 생애를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기초가 어떻게 세워지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서입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장, 오늘 본문 29장은
다윗의 마지막 고백과 백성들의 예배, 그리고 솔로몬의 등극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이 주의 손에서 왔고, 다 주의 것입니다.”
이 고백은 단지 말로 끝나는 감사가 아니라,
자발적인 헌신과 기쁨으로 드려지는 예배의 결단입니다.

오늘 우리는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백을 통해
진정한 헌신이란 무엇이며, 그 중심에 어떤 믿음이 있어야 하는가를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본문 배경]

다윗은 이제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고,
성전 건축은 아들 솔로몬에게 맡겨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전을 위해 자신의 모든 재물을 드리고,
백성들도 자원하여 함께 드리는 놀라운 장면이 오늘 본문에 담겨 있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물질의 나눔이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인정하는 고백,
그리고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믿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본론]

1. 진정한 헌신은 자원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29:1–9)

다윗은 말합니다.
“내 아들 솔로몬은 어리고 미숙하고, 이 공사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것이다” (1절 요약)

그리고 그는 왕으로서 자신의 사유 재산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며,
백성들에게도 자발적인 헌신을 권면합니다.
놀랍게도 백성들은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여 드렸고,
그 모습을 본 다윗과 온 회중은 크게 기뻐했습니다. (9절)

진정한 헌신은 강요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이 있을 때,
기쁨으로 자원하게 되고, 헌신은 감사의 열매로 맺어지게 됩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내가 무엇을 갖고 있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드리느냐가 중요합니다.

 

 

2.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라 (29:10–17)

다윗은 온 백성 앞에서 찬송하며 고백합니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시라…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2–13절 요약)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자원하여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14절)

참된 예배는 소유권을 하나님께 돌리는 고백에서 시작됩니다.
“이것도 내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주셨기에 제가 다시 드립니다.”

이 고백은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시간도, 건강도, 물질도, 사명도, 모두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것,
그것이 예배자의 삶입니다.

 

 

3. 다음 세대를 위해 믿음의 본을 남겨라 (29:18–22)

다윗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기도합니다.
“내 아들 솔로몬에게 온전한 마음을 주사 주의 계명을 지키게 하시고 이 성전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19절)

그리고 온 백성은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고,
기쁨으로 여호와 앞에 먹고 마시며 즐거워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헌신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며, 공동체가 함께 기뻐하는 장면,
이것이 바로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우리 역시 다음 세대에게 남겨야 할 것은 돈이나 구조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고 기쁨으로 드리는 신앙의 본
이어야 합니다.

 

 

[적용과 묵상]

  • 나는 하나님께 받은 것을 다시 돌려드리는 삶을 살고 있는가?
  • 헌신과 예배, 봉사를 기쁨으로 자원하여 드리고 있는가?
  • 내 신앙의 고백은 ‘내가 했습니다’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하셨습니다’인가?
  • 다음 세대에게 어떤 신앙의 본을 남기고 있는가?

 

 

[결론]

다윗은 인생의 마지막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께 드릴 힘도 주께로부터 왔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모든 것도 주의 손에서 온 것입니다.”

이 고백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겸손, 감사와 헌신이 어우러진 최고의 예배입니다.

 

오늘 우리도 같은 고백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하나님께 다시 드리는 삶,
그 삶이 예배요 헌신이며,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통로가 되는 길입니다.

 

 

[기도]

하나님,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도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리는 예배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자원하는 마음과 기쁜 태도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옵소서.
우리의 헌신이 다음 세대에 본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예배를 통해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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