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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역대하

[역대하 2장 설교]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와 협력 – 하나님의 일을 위한 지혜로운 관계맺기"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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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와 협력 – 하나님의 일을 위한 지혜로운 관계맺기

 

역대하 2장
중심 구절: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분향하며… 아침저녁으로, 안식일과 월삭과 우리 하나님의 절기에 번제를 드리려 하오며…” (2:4)

 

 

[서론]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 후,
그 지혜를 가지고 가장 먼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합니다.
그는 혼자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사람을 세우고, 이웃 나라와 협력하며,
모든 과정을 질서 있게 준비해 나갑니다.

오늘 우리는 솔로몬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위한 준비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지혜롭게 협력하며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는 공동체의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배경]

역대하 2장은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실제로 시작하기에 앞서
사람들을 세우고, 재료를 준비하며, 이방 왕 히람과 협력하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솔로몬의 신앙, 태도, 리더십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적용점을 줍니다.

 

 

[본론]

1. 하나님의 일은 분명한 목적과 신앙 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2:1–6)

2절에 보면 솔로몬이 사람을 세워
성전과 왕궁 건축을 위해 일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는 성전을 짓는 이유를 단순히 ‘화려한 건물’이나 ‘왕의 위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4절)라고 분명히 밝힙니다.

그가 성전을 짓는 목적은

  • 하나님께 향을 피우고,
  • 매일 아침저녁으로 예배하고,
  • 안식일과 절기를 지키며 번제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즉, 하나님을 예배하고 높이는 예배 중심의 신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시작할 때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누구를 위한 일인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예배하기 위한 일이어야 참된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 사람과 자원을 지혜롭게 조직하라 (2:2, 17–18)

솔로몬은 일꾼 15만 3천 명을 조직합니다.

  • 짐꾼 7만, 산에서 돌을 다듬는 자 8만, 감독 3,600명 (2절)
  • 이는 모든 사람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질서 있게 동역하는 공동체를 세우려는 준비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사명을 함께 나누고, 각자의 자리에서 충성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하나님의 거룩한 일이 아름답게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교회, 가정,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은사와 사명을 따라 질서 있게 협력하는 공동체가 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3. 하나님 나라의 일은 세상 사람과의 협력도 지혜롭게 감당해야 한다 (2:3–16)

솔로몬은 이방 왕 히람에게 편지를 보내어
성전 건축에 필요한 백향목과 기술자들을 요청합니다.
히람은 이를 기쁘게 받아들이며 응답하고,
두 사람은 평화와 우호 속에서 협력하게 됩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일도 세상과의 관계 안에서 지혜롭게 감당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물론 본질은 지키되,
세상 속에서도 좋은 협력과 신뢰를 세워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지혜로운 리더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이웃과의 관계도 정직하게 유지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더욱 풍성하게 세워갈 수 있습니다.

 

 

[적용과 묵상]

  • 나는 지금 어떤 이유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일인가, 나의 성취를 위한 일인가?
  • 교회와 공동체 안에서 나는 어떤 역할로 섬기고 있는가?
    맡겨진 자리에서 충성하고 있는가?
  • 세상과의 관계 안에서,
    나는 지혜롭고 신뢰받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결론]

솔로몬은 하나님께 받은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의 성전을 위한 준비를 질서 있게 시작했습니다.
그는 분명한 목적과 신앙 위에서,
사람들과 협력하며, 이방 왕과의 관계도 지혜롭게 맺어
하나님의 집을 위한 길을 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거룩한 목적, 준비된 마음, 협력하는 손길, 그리고 지혜로운 리더십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예배의 중심,
그리고 함께 이루어가는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위해 마음을 다해 준비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일을 기쁨과 헌신으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질서와 협력으로 동역하게 하시고,
세상 가운데서도 지혜롭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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