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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역대하

[역대하 8–9장 설교] "부와 지혜의 절정에서 하나님을 기억하라 – 높아짐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할 때"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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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지혜의 절정에서 하나님을 기억하라 – 높아짐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할 때

 

역대하 8–9장
중심 구절: “세상의 모든 왕이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주신 지혜의 말씀을 들으려 하여 솔로몬에게 얼굴을 보러 왔더라” (9:23)

 

 

[서론]

인생에는 때로 정점에 오르는 순간이 있습니다.
많은 것을 이룬 사람일수록, 그 시점에서 무엇을 붙드는가가 그의 삶을 결정짓는 방향이 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로 성전을 건축했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으며,
그의 명성은 온 세상에 퍼질 만큼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본문인 역대하 8–9장은 솔로몬의 영광이 최고조에 이른 시기를 기록하면서,
그 안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
그리고 지혜와 부요가 어디로부터 오는가를 돌아보게 합니다.

 

 

[본문 배경]

  • 8장은 성전 건축 이후 솔로몬의 통치 개요를 정리합니다.
    (요새 건축, 무역, 제사장과 레위인의 직무 정비 등)
  • 9장은 스바 여왕의 방문과 솔로몬의 지혜와 부요, 그리고 그의 죽음을 기록합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얼마나 위대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높아짐의 자리에 서 있는 자가 가져야 할 중심
을 강조합니다.

 

 

[본론]

1. 하나님이 주신 복은 질서와 섬김으로 드러나야 한다 (8:1–16)

솔로몬은 성전 건축 이후에도 여러 성읍을 세우고, 요새를 건축하며,
군대와 노동자들을 조직합니다.
무역과 외교도 확장시킵니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성전에서의 제사와 예배, 레위인과 제사장의 사역 정비가 여전히 강조됩니다.
“모세의 명령대로 제사를 드렸으며, 다윗의 명령대로 찬송과 직무를 행하게 하였다” (8:12–14 요약)

성공한 이후에도 솔로몬은 하나님이 세우신 예배의 질서를 지켰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나를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용될 때 진정한 의미를 가집니다.

 

 

2.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데서 드러난다 (9:1–12)

스바 여왕이 먼 곳에서 솔로몬의 명성과 지혜를 듣고 방문합니다.
그녀는 솔로몬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그의 지혜와 성전, 궁궐, 제사, 예배 모습을 보고 감탄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사 당신을 그의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9:8)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영광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이것이 참된 지혜의 열매입니다.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드러내는 것.

오늘 우리도 지혜롭고 영향력 있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그 중심에는 반드시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3. 높아진 자리일수록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9:13–31)

솔로몬은 금과 은, 상아, 향품, 병거와 말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나라를 강성하게 세웠습니다.
9:22에는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모든 왕보다 큰지라”고 기록합니다.

그러나 역대하 기자는 그 영광의 끝에 그가 다윗의 길을 따랐고,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나라를 다스렸다고 기록하며 정리
합니다.

성경은 부요와 지혜 자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인정하고,
그 은혜를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는가를 묻습니다.

높아진 자리에서 교만이 아닌 감사로,
자기 자랑이 아닌 하나님 찬양으로 나아갈 때
그 영광은 복이 됩니다.

 

 

[적용과 묵상]

  •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은혜와 축복은 누구로부터 온 것인가?
  • 나는 복을 받을수록 하나님을 더 경외하고 예배하고 있는가?
  • 내 삶을 보는 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가, 아니면 나를 부러워하게 되는가?
  • 지금의 영향력과 자원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가?

 

 

[결론]

솔로몬은 지혜와 부요의 절정에 섰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이 있었습니다.
그는 성전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준비했고,
지혜를 통해 이방 여왕도 하나님을 찬양하게 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높아질수록 하나님을 기억하고,
잘될수록 예배와 경외로 중심을 지키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흘려보내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솔로몬이 높아진 자리에 서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높였던 것처럼
우리도 지금 주신 자리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복의 통로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혜와 부요가 우리에게 교만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더욱 하나님을 찬양하는 믿음의 중심을 세워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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