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
본문: 신명기 9장 1-29절 설교
서론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승리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 승리가 우리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 강한 민족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에게 승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며, 결코 자신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라고 강조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하며,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을 배워야 합니다.
본론
1. 승리는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6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강한 민족을 물리치고 가나안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하지만 그 승리는 그들의 힘이나 공로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스라엘이 정복해야 할 가나안 족속은 강한 군사력과 높은 성벽을 가진 민족이었습니다. 그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승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친히 앞서 가셔서 싸우시고, 그들을 멸하시며 승리를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을 차지한 후에, 자신의 힘과 공로로 얻은 것이라 착각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의롭기 때문에 이 땅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가나안 족속의 죄악이 극에 달했기 때문에 그들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스라엘은 목이 곧고, 끊임없이 하나님을 거역해 온 완고한 백성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마치 자신의 능력과 공로로 얻은 것처럼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승리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는 오직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2. 과거의 죄를 기억하고 교만하지 마십시오 (7-24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과거에 하나님을 거역했던 일들을 상기시키며, 교만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여러 번 하나님을 불신하고 원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기적으로 애굽에서 구원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어려움이 오면 불평하며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호렙산에서의 금송아지 사건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율법을 받기 위해 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습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나올 때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놀라운 기적들을 잊어버리고, 눈에 보이는 우상을 의지하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크게 진노하셨고,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사십 일 동안 금식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의 중보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고 다시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설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도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교만해질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자신의 노력과 능력으로 얻은 것이라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의 과거에도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과 연약함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순종하십시오 (25-29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고, 다시 기회를 주셨음을 강조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해 달라고 간구하며,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다시 그들과 함께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이 끊임없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실수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시고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과거의 연약함을 아시면서도, 우리에게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교만을 경계해야 함을 배웁니다.
승리는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차지한 것은 그들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모든 승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과거의 죄를 기억하고,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원망했던 자들이었습니다. 우리도 과거의 연약함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끝까지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을 다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을 돌아봐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는가? 형통할 때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내 삶의 중심이 되고 있는가?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며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의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교만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과거의 죄를 기억하며,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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