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를 좋아해서 그런지 지금까지 서해를 제대로 여행해본 적이 없다.
대천해수욕장만 몇번 다녀갔을 뿐이다.
그런데, 이번에 우연한 기회에 이틀간 보령을 다녀오게 되었다.
꽃지해수욕장, 안면도 바이더오 카페, 보령해저터널, 대천해수욕장, 집라인,
그리고 보령 우유창고 카페까지..
인터넷에서 보령을 검색하면 연관하여 나오는 유명한 곳은 다 둘러본거 같다.
우유카페는 목장과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해안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보령을 떠나며 잠시 들러보기로 했다.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길을 가다보면,
오른쪽으로는 목장이 보이고,
바로 맞은 편에 우유창고 카페가 있다. 카페 입구에는 귀여운 목장부부 동상(?)과 멍멍이가 손님을 맞이한다.
입구로 들어가서 카페 건물을 지나쳐 가면, 제법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음료]
일반 카페처럼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팔지 않는다.
메뉴판 제일 윗줄에는 목장답게 우유가 들어가는 카페라떼가 자리하고 있는데,
우유도 오리지널, 저지방, 무지방으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순수 우유만 판매하기도 한다.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요거트도 판매하는데,
아이스크림이 내 입맛에 딱 좋았다.
아메리카노, 아포가토, 밀크티 같은 음료도 있다.
음료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다면 충분히 저렴한 가격이다.
[분위기]
이름처럼 창고같은 분위기인데, 삭막하고 허름한 창고는 아니다.
실내는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인스타감성의 사진을 담기에 충분히 준비된 곳이다.
야외에는 커다란 트랙터도 세워져 있었고(계속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사진찍기에 좋은 곳이다.
길 건너 목장에는 우유곽 모형의 조형물들이 있어서, 너도나도 사진찍기에 바빴다.
[체험]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목장견학, 아이스크림 만들기, 버터만들기 등.
우유목장만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활동을 제공해준다.
시간대가 정해진것 같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는 것 같으니, 미리 연락해보고 가면 좋을 듯 하다.
네비게이션에 우유창고를 찍고 갔는데,
자꾸 외진 곳으로 안내했다.
이러다 산으로 가는거 아닌가?
이런데, 카페가 있다고?
갔는데 망해서 없는거 아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가다보면, 목장과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올해 보령 여행을 계획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주소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 홍보로 574
영업시간은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직원 출퇴근 생각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영업시간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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