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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덕궁 관람, 서울여행 추천, 당일치기 여행

by 망고를유혹하네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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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가면 할 게 많을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면 할게 그렇게 없다.

촌놈이라 서울에서 뭘 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ㅎㅎ

 

지난 해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 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디를 가야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궁궐 투어였다.

처음에는 경복궁과 창덕궁을 이틀에 걸쳐 보고 오려 했지만, 결과적으론 창덕궁만 보고 와야 했다.

그래도, 나름 유익한 시간이었다.

 

 

[창덕궁의 역사]

창덕궁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을 만큼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궁궐 곳곳에 우리 조상들의 숨결과 정성이 담겨 있는 듯했다.

창덕궁은 조선 태종 5년(1405년)에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은 궁궐이다.

(참고로, 이궁이란 나라에 전쟁과 같은 큰 재난이 일어나 공식 궁궐을 사용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서 지은 궁궐을 뜻한다.)

 

서울 지도를 놓고보면,

창덕궁은 창경궁과 나란히 이웃하고 있는데,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해 있기때문에 '동궐'로 불리기도 했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임진왜란 당시에 모든 궁궐이 다 불에타게 되었는데,

광해군 때에 창덕궁을 재건하여 경복궁을 대신하는 '정궁'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경복궁은 세월이 더 흘러 고종이 중건하였다.

 

 

[창덕궁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것]

경복궁은 주요건물들이 좌우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러한 배치는 궁에 들어서는 순간 보는 이로하여금 위엄과 권위를 느끼게 한다.

대부분의 궁궐이 이렇게 지어졌다고 한다.

 

반면, 창덕궁은 별다른 규칙이 없어보인다.

또, 자유로워보이고 꾸밈이 없어보인다.

그런데, 그 안에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창덕궁의 건물의 위치가 특별한 규칙이 없게 보이는 것은,

창덕궁을 지을 때, 지형과 나무를 그대로 살려서 건축했기 때문이다.

나무를 자르기보다는 나무와 함께 어울리도록 건물을 배치한 것이다.

 

그리고, 지도를 보면,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이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되어 있는데,

그 어떤 궁궐보다 이질감없이 자연과 어우러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창덕궁에는 비밀의 화원이 있는데, 바로 '후원'이다.

창덕궁 북쪽에 위치해 있는 왕실의 정원이 후원인데,

이곳에서 왕들이 독서와 휴식, 무술연마를 즐겼다고 한다.

 

 

자녀들과 함께 서울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창덕궁 어떨까?

젊은 시절 경복궁도 많이 다녀보았는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창덕궁이 더 아름답다고 할까?

 

 

관람료는 개인 3천원 (만25세~64세)

*만24세 이하, 만65세 이상은 무료

*막내가 만13세 이하인 다자녀의 부모도 무료

*기타등등 무료대상자 많음

 

후원 요금은 별개 (통합권 있음)

만6세 이하는 무료,

7-18세는 2,500원

19-24세는 5,000원

25-64세도 5,000원

65세 이상도 5,000원

 

 

관람시간은 

창덕궁 궁궐전각 9시부터~ (계절별 상이함)

후원은 10시부터 ~ 

 

주소는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주차는 근처 현대계동 사옥이나 공영주차장에서 할 수 있다. 무료주차는 아닌데, 그렇다고 비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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