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명실상부 바다 여행 1번지라 할 수 있다.
사실 20년 전만하더라도 조개구이에 소란스러운?, 시끄러운 해수욕장의 이미지가 컸다.
당시 대천해수욕장은 젊은 이들이 많이 찾았던 곳이긴 했지만, 여느 해수욕장처럼 깔끔한 이미지는 아니었다.
밤이면 청년들이(혹은 청소년들이) 열발 폭죽을 서로에게 쏘아대며 뛰어다니던 무법천지였다.
떼로 몰려다니며 뛰어다닌 탓에 누구하나 제지할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대천해수욕장이 변하기 시작했다.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과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 대표적인 것이 해변에 높게 솟아 있는 짚라인이다.
정식명칭은, 짚트랙코리아! 대천해수욕장 우측 끝까지 가면 높은 건물이 하나 보인다.
연신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내리기에 짚라인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1층 매표소에서 발권을 하고 간단한 안전교육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출발지점까지 올라간다.
출발대에 앉아 있으면 관리자가 와서 트랙에 연결해주고, 출발 신호를 기다린다.
출발대 앞에 있으면, 멀리 바다가 한눈에 펼쳐져 보인다.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크게 나이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린아이도 보호자와 함께라면 탑승가능하고,
영유아의 경우에도 보호자와 함께 탈 수 있다.
출발대에 앉아서 난간에 발을 기대고 있으면 신호와함께 난간이 열리고 어느 샌가 허공에 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왼쪽으로 파란바다가 보이는데, 멀리 바다를 보며 시원한 바람을 가르는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도착지에 다다르면, 직원이 우리를 맞이해준다.
그런데, 간혹 다와서 중간에 멈추는 경우가 생긴다.
이유가 뭘까? ㅎㅎ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기다리면 짚라인 캐리어?가 와서 끌고가 준다.
그리고, 카트를 타고 출발지로 데려다 준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다.
대인 18,000원
소인 15,000원 (미취학)
주소는 충청남도 보령시 해수욕장10길 79 짚트랙타워
[스카이바이크]
짚트랙타워에서 스카이 바이크(해안을 따라 조성된 레일바이크)도 탈 수 있다.
20개월 이하 영유아 탑승 시에는 아기띠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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