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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덕궁 후원 관람, 서울여행 추천, 서울 가볼만한 곳

by 망고를유혹하네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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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을 방문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곳이 바로 '후원'이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여러번 등장하는 이 곳은

때로는 '비원(비밀의 정원)'이라고도 불리기도 하고, 아무나 못들어온다고 하여 '금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정사에서는 이곳을 '후원'이라 부르고 있는 만큼,

공식 명칭은 '후원'으로 붙여졌다.

 

후원은 임금이 국사를 돌보느라 지친 마음을 달래며 거닐던 왕실정원이다.

임금은 이곳에서 때로는 독서를, 때로는 꽃을 보며 휴식을, 어느 때는 무술을 연마했다고 한다.

 

후원의 규모는 상당히 크다.

한시간내에 둘러보겠다는 마음으로 들어선다면, 급히 뛰어다니다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시간을 갖고 천천히 돌아보며,

그곳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이야기들을 생각해본다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본다.

 

 

후원 입구(매표소)를 지나 언덕을 넘어가면 아름다운 관경이 펼쳐진다.

 

[부용지]

그중,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제일 먼저 보이는 건물은 아니다) 건물이 바로 부용정이다.

부용지라고 하는 엿못을 중심으로 부용정과 그 반대편의 규장각, 주합루 등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휴식과 학문 교육이 이루어졌다.

아래 사진의 첫번째 작은 건물이 부용정이고,

두번째 건물이 규장각, 왕실 도서관이다.

세번째 사진의 오른쪽 건물은 영화당인데, 왕이 입회하는 특별한 과거시험이 치뤄지기도 했다고 한다.

 

 

[관람지/반도지]

네번째 사진은 관람지의 모습이다.

예전에는 반도지라고 불렸는데, 연못의 모양이 한반도의 모양을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무튼, 지금은 관람지가 공식 명칭이다.

후원에는 몇개의 연못과 정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데,

관람지는 그중 가장 늦게 건립된 것이라고 한다.

사진의 오른쪽 아래 보이는 정자가 '관람정'인데, 부채꼴 모양의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그리고, 저 멀리 존덕정의 모습도 보인다.

 

오늘 포스트에서 소개한 것은 창덕궁 후원의 반의 반도 안된다.

사진으로 글로 표현하기에 후원은 너무나 아름답고,

평안함을 제공한다.

 

시간이 있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시간이 없다면 시간을 내서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한다.

 

*참고로 후원은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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