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응답받는 자와 불신으로 거부하는 자
본문: 마태복음 9:27-34
서론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예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성경에는 믿음으로 치유받고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맹인 두 사람과 귀신 들린 사람이 등장합니다. 예수님께 나아와 믿음으로 치유받는 자들이 있는 반면, 바리새인들은 기적을 보고도 불신으로 반응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믿음의 중요성과 불신의 위험성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본론
1. 맹인 두 사람이 예수님을 따르다 (27절)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 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1) 두 맹인의 간절한 부르짖음
- 두 맹인은 예수님을 따라오며 소리 질렀습니다.
- 그들은 육체적으로 앞을 보지 못했지만, 예수님을 향한 믿음의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부른 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했음을 의미합니다.
- 단순한 선생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그리스도)**로 신뢰했습니다.
(2) 믿음이 있는 자들은 예수님을 따릅니다
- 이들은 단순히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 믿음은 단순한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적용점:
- 나는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따라가며 간절히 구하고 있는가?
- 예수님을 단순한 교사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구원자로 신뢰하는가?
2. 예수님께서 믿음을 확인하시다 (28-30절)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을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진지라.”
(1) 예수님의 질문: “내가 능히 이 일을 할 줄을 믿느냐?”
-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확인하셨습니다.
- 단순히 기적을 원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능력을 확신하는가를 보셨습니다.
- 이 질문은 오늘 우리에게도 주시는 질문입니다.
- “나는 예수님의 능력을 믿는가?”
- “예수님께서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확신하는가?”
(2) 믿음에 대한 응답: “너희 믿음대로 되라”
-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대로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 믿음은 기적을 일으키는 통로입니다.
- 하나님의 능력은 제한이 없지만, 우리의 믿음이 그것을 경험하는 정도를 결정합니다.
(3) 치유받은 후에도 순종이 필요하다 (30절)
-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 그러나 이들은 너무 기뻐서 온 지역에 예수님의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 예수님을 믿고 치유받은 후에도,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적용점:
- 나는 예수님께서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믿는가?
- 믿음대로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신뢰하고 있는가?
- 기적을 경험한 후에도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가?
3. 귀신 들린 자를 치유하시는 예수님 (31-33절)
“그들이 나갈 때에 귀신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예수께 데려오니, 귀신이 쫓겨나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거늘, 무리가 놀라 이르되, ‘이런 일을 이스라엘 가운데서 본 적이 없다.’”
(1) 말 못하는 사람을 치유하신 예수님
- 이번에는 귀신 들린 사람이 등장합니다.
- 그는 귀신의 영향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 그러나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자, 즉시 말하게 되었습니다.
(2) 사람들의 반응: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
- 사람들은 예수님의 능력에 놀라며, 이전에는 보지 못한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눈먼 자를 보게 하시고, 말 못하는 자를 말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적용점:
- 나는 예수님께서 나의 묶임을 풀어주실 수 있음을 믿는가?
- 예수님의 능력을 직접 경험하며, 변화되는 삶을 살고 있는가?
- 예수님께서 내 입술을 열어,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하게 하시는가?
4. 바리새인들의 불신 (34절)
“바리새인들은 이르되, ‘그가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
(1) 기적을 보고도 믿지 않는 사람들
-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도, 그것을 부정적으로 해석했습니다.
- 그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귀신의 힘을 빌렸다고 비난했습니다.
(2) 불신의 위험성
-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역사도 왜곡해서 보게 됩니다.
-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자신들의 마음을 더욱 완악하게 만들었습니다.
(3) 우리의 태도는?
- 우리는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할 때, 믿음으로 받아들이는가?
- 아니면 바리새인들처럼 불신과 비판의 태도로 반응하는가?
적용점:
- 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도 불신으로 반응하고 있지는 않은가?
- 내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거나, 믿음 없는 태도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 예수님의 역사를 인정하고, 그분을 온전히 따르고 있는가?
결론
오늘 본문은 두 가지 대조적인 반응을 보여줍니다.
- 맹인들은 믿음으로 나아가 치유받았고,
- 귀신 들린 자는 예수님의 능력으로 자유를 얻었지만,
- 바리새인들은 불신으로 예수님을 거부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바리새인들처럼 불신과 비판으로 거부하는 자가 될 것인가?
적용 질문:
- 나는 예수님의 능력을 믿으며, 그분께 나아가고 있는가?
- 하나님의 역사 앞에서 믿음으로 반응하는가, 아니면 의심하며 거부하는가?
- 예수님의 치유와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증거하고 있는가?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불신과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본문: 마태복음 9:35-38
서론
예수님의 사역을 보면, 가르치시고, 치유하시며, 복음을 전하시는 모습이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한 지역에서 사역하신 것이 아니라, 모든 도시와 마을을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한 가지 문제를 발견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고 있었지만, 그들을 돌볼 일꾼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긍휼의 마음과 복음 사역의 절박함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가 어떻게 헌신해야 하는지 묵상해 보겠습니다.
본론
1. 예수님의 사역의 중심 (35절)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1) 예수님의 사역 세 가지
- 가르치시며:
- 예수님은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를 올바로 이해하도록 이끄셨습니다.
-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 단순한 윤리적 가르침이 아니라,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습니다.
-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며:
- 예수님께서는 말씀만 전하신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병든 자들을 치유하셨습니다.
- 영적, 육체적, 정서적 회복을 모두 포함하는 사역이었습니다.
(2) 예수님은 모든 지역을 다니셨다
- 예수님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을 찾아가셨습니다.
- 이는 복음이 특정한 계층이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적용점:
- 나는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 예수님께서 모든 이들을 찾아가셨던 것처럼, 나도 복음의 대상자를 넓히고 있는가?
- 복음 전파뿐 아니라, 사람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돌보고 있는가?
2. 예수님의 긍휼의 마음 (36절)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1) 예수님의 눈길은 사람들에게 향했다
-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그저 군중으로 보신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아픔을 보셨습니다.
- 사람들은 고생하며 기진한 상태였습니다.
(2) 목자 없는 양 같은 사람들
- 목자 없는 양은 보호받지 못하고, 길을 잃고 방황하는 존재입니다.
- 그 당시 유대인들은 바리새인과 율법주의자들에게 억눌려 있었습니다.
- 그들은 종교적 지도자들로부터 위로와 인도를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3) 예수님의 긍휼
- “불쌍히 여기시니”
- 이 말은 단순한 동정이 아니라, 깊은 마음에서 나오는 극률의 감정을 뜻합니다.
-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습니다.
적용점:
- 나는 예수님처럼 사람들의 아픔을 보고 긍휼한 마음을 가지는가?
- 주변의 연약한 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돌보는 삶을 살고 있는가?
- 나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이 영적으로 방황하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는가?
3.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다 (37절)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1) 영적 추수의 현실
- “추수할 것은 많다”
-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 예수님 당시에도, 지금도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 “일꾼이 적다”
- 복음을 전할 사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사람들이 부족합니다.
-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은 하지만,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헌신하는 자들은 적습니다.
(2) 책임감을 가지라
-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역의 필요를 보셨습니다.
-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일꾼이 필요합니다.
- 말씀을 전할 일꾼
- 기도하는 일꾼
- 사랑으로 섬기는 일꾼
적용점:
- 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꾼으로 헌신하고 있는가?
- 복음을 전할 사람은 많지만, 나는 여전히 방관자로 남아 있지는 않은가?
-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4. 일꾼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라 (38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주소서 하라.”
(1) 사역은 하나님의 일이다
- 예수님께서는 일꾼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이는 사역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2) 기도와 헌신
- 우리는 단순히 하나님께 일꾼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 기도하는 사람이 결국 헌신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점:
- 나는 하나님께 일꾼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고 있는가?
-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내가 직접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일꾼이 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가?
결론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세 가지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 주십니다.
- 사람들은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고 있다.
- 우리는 그들을 바라보며 긍휼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 추수할 것은 많지만, 일꾼이 부족하다.
-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은 많지만, 헌신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 추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일꾼을 보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 그리고 우리가 그 기도의 응답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어떻게 헌신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단순히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질문:
- 나는 예수님의 긍휼의 마음을 닮아가고 있는가?
- 복음 전파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 하나님께 일꾼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며, 내가 그 일꾼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가?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던 것처럼, 우리도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하옵소서. 복음을 전할 일꾼이 부족한 이 시대에, 우리가 그 일꾼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증거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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