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알아보는 자와 거부하는 자
본문: 마태복음 11:1-19
서론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고 따랐지만,
어떤 사람들은 의심하거나 거부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세례 요한조차도 예수님께 대한 의문을 가졌던 모습이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사역을 통해 메시아 되심을 증거하시고,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때때로 신앙의 길에서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올바로 깨닫고,
그분을 따르는 믿음을 굳건히 해야 합니다.
본론
1. 세례 요한의 의문과 예수님의 대답 (1-6절)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묻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아니면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라.’”
(1) 세례 요한의 의문
-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소개했던 사람이었습니다.
- 그러나 이제 그는 감옥에 갇혀, 예수님의 사역을 듣고 혼란스러워했습니다.
- 그는 예수님께서 로마의 압제를 끝내고 강력한 왕으로 오실 것이라 기대했지만,
예수님은 조용히 백성들을 치유하며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 그래서 그는 예수님께서 진정한 메시아인지 확신하기 위해 질문을 보낸 것입니다.
(2) 예수님의 대답: ‘행하신 일을 보라’
-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행하신 일을 말씀하시며, 요한의 의심을 풀어 주십니다.
-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 이는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메시아의 사역(사 35:5-6, 61:1-2)을 성취하신 증거였습니다.
(3) 믿음으로 반응하는 자는 복이 있다
- 예수님께서는 마지막으로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 예수님께 대한 기대가 다를지라도,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자가 복을 받습니다.
적용점:
- 나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수님께 대해 의심이 들 때가 있는가?
- 예수님을 내 기준대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말씀을 통해 올바로 이해하고 있는가? - 믿음이 흔들릴 때, 예수님의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신뢰하고 있는가?
2. 세례 요한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 (7-15절)
“요한에 대하여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아니면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이냐?”
(1) 요한의 정체성
-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이 흔들리는 사람이 아님을 강조하십니다.
- 그는 부드러운 옷을 입고 왕궁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강직한 선지자였습니다.
(2) 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이다
-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없다.”
-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직접 소개한 가장 위대한 선지자였습니다.
-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자라도 요한보다 크다고 하십니다.
- 이는 구약과 신약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 요한은 구약 시대의 마지막 선지자였고,
예수님을 통해 시작된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시대에서는
모든 신자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더 큰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3)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는 힘쓰는 자이다
-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 이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결단과 헌신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 우리가 믿음을 지키고 끝까지 하나님 나라를 사모해야 합니다.
적용점:
- 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적극적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 신앙생활에서 편안함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힘쓰는 삶을 살고 있는가? - 나는 요한처럼 세상의 평가보다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삶을 살고 있는가?
3. 예수님을 거부하는 세대 (16-19절)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들을 불러 이르되, 우리가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1) 만족하지 않는 세대
-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해도 만족하지 않는 모습을 지적하십니다.
-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곡해도 가슴을 치지 않는다.”
- 이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신저들을 다 거부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2) 요한을 비난하고, 예수님도 비난하는 사람들
- 세례 요한은 금식하며 회개를 외쳤지만,
사람들은 그를 **“귀신 들렸다”**고 비난했습니다. - 반면, 예수님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며 사랑과 긍휼을 베푸셨지만,
사람들은 “먹기를 탐하고,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비난했습니다.
(3)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증거를 받는다
- 예수님께서는 결국 하나님의 지혜가 참되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 사람들이 거부해도, 하나님의 계획은 이루어집니다.
적용점:
- 나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보다 내 생각을 앞세우고 있지는 않은가?
-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의심하거나, 부정적인 태도로 반응하고 있지는 않은가?
-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결론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 세례 요한조차도 순간적으로 의문을 가졌지만,
예수님께서는 행하신 일을 통해 메시아 되심을 증거하셨습니다. - 하나님 나라는 적극적으로 구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며,
소극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로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 세상은 예수님을 거부하고 비난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반드시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도 신앙의 길에서 의심이 들 수 있지만,
예수님을 올바로 알고, 믿음을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때로는 신앙의 길에서 의심이 생길 때가 있지만,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굳건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세상의 평가보다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회개와 참된 안식으로의 초대
본문: 마태복음 11:20-30
서론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는 도시들을 책망하시고,
반대로 겸손한 자들에게 참된 안식을 약속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회개의 중요성과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된 쉼과 평안을 경험하는 길을 배우게 됩니다.
본론
1.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경고 (20-24절)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1) 많은 기적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는 도시들
- 예수님께서는 고라신, 벳새다, 가버나움에서 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 그러나 이 도시는 기적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2) 두로와 시돈보다 더 큰 죄
- 두로와 시돈은 이방 도시였지만,
만약 그곳에서 예수님의 기적이 일어났다면 회개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는 것이 더 큰 죄임을 보여줍니다.
(3) 가버나움의 교만
- 가버나움은 예수님의 사역 중심지였지만,
결국 회개하지 않아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받습니다. -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 많은 은혜를 받고도 돌이키지 않으면, 심판이 더욱 클 것입니다.
적용점:
- 나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회개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보면서도, 무감각하게 반응하고 있지는 않은가?
- 회개의 기회를 주실 때, 즉시 돌이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2. 하나님께서 계시를 나타내시는 자들 (25-27절)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1) 하나님께서 겸손한 자들에게 복음을 나타내신다
-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 이는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바리새인들, 종교 지도자들)이
오히려 복음을 깨닫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 이는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바리새인들, 종교 지도자들)이
-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셨다”
- 이는 겸손한 마음을 가진 자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이 복음을 깨닫는다는 뜻입니다.
(2) 예수님만이 하나님을 알게 하신다
-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 하나님을 올바로 아는 길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습니다.
적용점:
- 나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 하나님을 아는 길은 오직 예수님뿐임을 믿고 있는가?
- 내 지혜나 경험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신뢰하는가?
3.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위한 초대 (28-30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1)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된 쉼
-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 여기서 **‘짐’**은 죄, 율법의 부담, 삶의 걱정 등을 의미합니다.
- 예수님께서는 힘들고 지친 자들을 초대하십니다.
- “내게로 오라”
- 해결책은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 다른 방법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예수님의 멍에를 메라
-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
- 세상의 짐은 무겁지만,
예수님과 함께할 때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라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억압이 아니라 자유의 삶입니다.
- 우리가 예수님을 따를 때, 그분의 온유함과 겸손함을 배워야 합니다.
적용점:
- 나는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지는 않은가?
- 예수님께 나아가 참된 안식을 구하고 있는가?
-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나에게 짐이 아니라 기쁨이 되고 있는가?
결론
오늘 말씀은 두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심판을 받을 것이지만,
겸손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진다. - 예수님께 나아가는 자들은,
참된 쉼과 평안을 얻게 된다.
우리도 교만하지 않고,
예수님께 나아가 참된 안식을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적용 질문:
-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회개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가?
-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있는가?
- 내 삶에서 짐을 스스로 지려고 하지 않고,
예수님께 맡기며 살아가고 있는가?
기도
하나님 아버지, 회개하지 않는 마음을 버리고,
겸손하게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옵소서.
내 삶의 짐을 스스로 감당하려 하지 않고,
예수님께 맡기며 참된 쉼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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