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붙들라
예레미야 10장 10절
1. 서론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들은 자신에게 유익을 준다고 믿는 대상을 붙들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떠난 세상은 종종 헛된 것을 붙들고 살아갑니다. 그것을 우리는 우상이라고 부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예레미야 10장은 유다 백성들이 참 하나님 대신 헛된 우상을 따르며 살아갔던 어리석음을 지적하면서,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을 붙들라고 강력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헛된 우상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만을 온전히 붙드는 결단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2. 본문 배경
예레미야 10장은 당시 유다 백성들이 주변 나라들의 우상을 섬기며 그들에게서 지혜와 도움을 얻으려 했던 잘못을 강력히 지적합니다.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의 손으로 만든 헛된 우상을 따라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어리석은 행동이 얼마나 무익한지를 명확히 말씀하십니다.
대표적인 본문은 예레미야 10장 10절입니다.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의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나라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느니라.”
이 말씀은 참된 신앙이란 살아계신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며, 우상 숭배가 얼마나 어리석고 무익한지를 보여줍니.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안에 숨겨진 우상을 내려놓고 참 하나님을 붙드는 삶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3. 본론
(1) 우상은 결국 인간의 손으로 만든 헛된 것이다.
예레미야는 우상이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며, 그 자체로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다고 강조합니다(렘 10:3-5). 사람들이 만들어 세워놓은 우상은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우리를 구원하지도 못합니다. 우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할지 몰라도, 본질적으로는 헛되고 무력한 것입니다.
웨슬리도 “우상 숭배는 영혼을 죽이는 가장 큰 속임수이며, 사람을 파멸로 인도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하나님 대신 우리가 의지하는 헛된 것들이 있다면, 그것들이 바로 우리 안의 우상입니다. 이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2) 우상을 따르는 삶은 결국 우리를 공허하게 만든다.
우상을 따르는 삶은 순간적으로 기쁨을 줄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에는 우리를 공허와 절망으로 이끕니다. 우상은 우리를 만족시키지 못하며, 삶의 궁극적인 목적과 의미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결국 우상을 따르는 인생은 헛된 것을 좇아 살아가는 공허한 인생입니다.
웨슬리는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삶의 중심으로 삼으면 결국 마음이 텅 비어 공허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그 어떤 것이 있다면, 결국 그것이 우리의 삶을 공허하게 만들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 영혼을 만족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3) 살아계신 하나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보호하신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창조하셨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삶을 주관하십니다(렘 10:10). 그분만이 우리를 진정한 구원과 영생의 길로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우상은 우리에게 아무런 생명도, 구원도 주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생명과 구원을 주셨습니다.
웨슬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만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평안을 준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붙들어야 할 대상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하나님을 붙들 때만 우리의 인생은 안전하며, 영원한 축복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4) 하나님을 붙드는 삶은 구체적인 실천과 순종으로 나타난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붙드는 삶은 단지 입술의 고백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붙드는 삶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듣고 그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웨슬리는 “진정한 신앙이란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으로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붙들고 산다는 것은 말씀을 삶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삶이야말로 진정한 신앙인의 삶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4. 결론 및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예레미야 10장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붙들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았습니다. 헛된 우상을 내려놓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을 붙드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결단입니다.
- 첫째, 우리 마음속에 숨겨진 우상을 내려놓읍시다. 돈, 명예, 성공, 사람 등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하나님 앞에서 내려놓읍시다.
- 둘째, 공허하고 헛된 우상 숭배의 삶에서 벗어나,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합시다.
- 셋째, 입술의 고백을 넘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그것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붙드는 삶입니다.
이제 우리의 삶이 하나님만을 붙드는 복되고 풍성한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 대신 헛된 우상을 붙들었던 죄를 회개합니다. 이제는 우상을 버리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만을 붙들고 살아가기를 결단합니다. 우리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시고, 참된 생명과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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