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할 때가 지나가기 전에 돌아오라
예레미야 8장 20절
1. 서론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농부가 가장 기다리는 때가 언제인지 아십니까? 바로 추수할 때입니다. 농부는 추수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미리 준비하며 기다립니다. 하지만 때를 놓친다면 모든 수고가 헛될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고 회개하는 데에도 분명한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 때를 놓쳐 버린다면, 얼마나 큰 아픔과 후회를 남기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살펴볼 예레미야 8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는 기회, 곧 회개의 때를 계속해서 놓쳐 버리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간절히 돌아오라고 하셨지만, 그들은 끝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회개의 때를 놓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진정한 회개와 믿음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 본문 배경
예레미야 8장은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죄악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차례 선지자를 보내시고 돌아오라고 부르셨지만, 유다는 이를 끝내 외면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들에게 임박한 심판을 경고하시면서, 안타까운 탄식을 하고 계십니다.
특히 예레미야 8장 20절의 말씀이 핵심입니다.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이스라엘 백성들의 안타까운 고백이자 절망적인 탄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회개의 때를 놓치지 말라고 호소하십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야 할 때를 놓치지 않도록 함께 결단하기를 원합니다.
3. 본론
(1) 회개의 때는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니다.
예레미야 8장 20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추수할 때가 지나갔으나 구원을 얻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그들이 회개할 기회를 여러 번 주셨음에도 끝내 돌아오지 않다가 결국 구원의 때를 놓쳐 버렸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기회는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분명한 기회를 주시지만, 우리가 계속해서 거절하고 미룬다면 언젠가는 그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웨슬리도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실 때가 있지만, 그 은혜를 지속적으로 거절하면 마음이 완고해져 결국 회개의 기회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때는 바로 지금,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이 순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죄에서 돌이키지 않는 마음의 완고함이 문제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의 때를 놓친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마음이 완고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그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부르셨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귀를 막고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이 완고함이 결국 그들을 멸망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마음이 완고하여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회개를 미루게 됩니다. 웨슬리는 “죄인의 가장 큰 위험은 죄 자체보다도 죄를 돌이키지 않고 고집스럽게 붙들고 있는 완고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 마음속의 완고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시 응답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 거짓된 평안에 속지 말라.
예레미야 8장 11절에서는 거짓 선지자들이 백성들에게 “평안하다, 평안하다” 하며 거짓된 위로를 전했다고 경고합니다. 그들은 죄를 지으며 하나님과 멀어져 있는데도, 마치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백성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 평안이었고, 오히려 그들을 더 깊은 죄악과 멸망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도 때때로 “이 정도 죄는 괜찮겠지”라며 스스로를 거짓된 평안으로 속일 때가 있습니다. 웨슬리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었다면, 그 어떤 위로와 평안도 결국 거짓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평안을 얻기 위해서는 죄를 인정하고 즉시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뿐입니다.
(4) 회개의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지혜이다.
회개의 때를 놓치지 않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우리가 회개의 때를 놓치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갈 때, 하나님은 언제든 우리를 받아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시기보다 용서하고 회복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웨슬리는 회개에 대해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일은 지체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지금 이 순간 지체하지 말고 하나님께 돌아갑시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참된 지혜입니다.
4. 결론 및 결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은 “회개의 때가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개의 기회를 계속해서 미루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때가 찾아옵니다.
오늘 결단합시다.
- 첫째, 우리의 죄를 즉시 인정하고, 마음의 완고함을 내려놓읍시다.
- 둘째, 거짓된 평안에 속지 말고, 진정한 평안과 회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즉시 돌이킵시다.
- 셋째, 지금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회개의 때를 놓치지 맙시다. 바로 지금이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최선의 때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회개의 때를 놓치지 않고,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회복하여 참된 평안을 누리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그동안 회개의 기회를 미루고 마음을 완고하게 한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거짓된 평안에서 벗어나 진정한 회개로 하나님께 나아가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로 돌아가오니, 우리의 마음을 받아주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설교자료 > 예레미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레미야 10장 설교] "우상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붙들라" (0) | 2025.03.17 |
---|---|
[예레미야 9장 설교] "자랑하려면 오직 하나님을 자랑하라" (0) | 2025.03.17 |
[예레미야 7장 설교] "성전 문에 서서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라" (0) | 2025.03.17 |
[예레미야 6장 설교] "선한 길로 돌아가 진정한 안식을 찾으라" (0) | 2025.03.17 |
[예레미야 5장 설교] "진리를 찾으시는 하나님 앞에 서라" (0) | 2025.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