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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창세기

창세기 11장 1-9절: 바벨탑과 하나님의 주권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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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과 하나님의 주권

 

본문: 창세기 11장 1-9절

주제: 인간의 교만과 하나님의 주권적 개입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창세기 11장 1-9절의 말씀을 통해 인간의 교만과 하나님께서 그것을 다루시는 방식을 묵상하려 합니다. 바벨탑의 이야기는 단순히 건축의 실패를 기록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할지를 가르쳐줍니다.

 
1. 인간의 교만과 자율성의 추구

바벨탑 사건은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라는 배경으로 시작됩니다(1절). 인간은 하나의 언어를 가지고 단합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고 말하며 성과 탑을 쌓기 시작합니다(4절).

이 행위는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교만의 표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인류에게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을 주셨지만(창세기 9:1), 그들은 이를 거부하고 자신의 뜻을 이루려 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자신의 계획과 능력을 하나님보다 우선시할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때로 자신의 이름을 내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선택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인간의 교만과 자율성의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께 의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2. 하나님의 개입과 언어의 혼란

하나님은 인간의 행위를 보시고 그들의 계획을 멈추기 위해 내려오십니다(5절).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악된 계획을 묵과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심으로 그들이 서로 소통할 수 없게 만드셨습니다(7절).

이 사건은 하나님의 주권적 개입을 강조합니다. 인간의 죄악된 시도는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잘못된 길을 바로잡으시며,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믿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3. 흩어짐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은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심으로 그들의 계획을 중단시키셨습니다(8절). 이로 인해 그들이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원래 명령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바벨탑 사건은 인간의 실패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계획을 뛰어넘어 일하십니다. 때로는 우리의 뜻이 꺾이는 경험이 하나님의 더 크신 계획을 이루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신뢰하며, 그분의 뜻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4. 하나님의 나라와 인간의 계획

바벨탑 사건은 인간의 교만한 계획과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나라의 대조를 보여줍니다. 인간은 자신의 이름을 높이고자 했지만, 하나님은 그 계획을 좌절시키셨습니다. 반면,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높이시고 그의 나라를 세우시는 일을 계속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음을 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민족과 언어가 하나 되어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요한계시록 7:9). 우리는 이 소망을 붙들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창세기 11장 1-9절은 인간의 교만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방식과, 하나님께서 그 가운데서도 자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주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을 결단해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그분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창세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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