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피랑 벽화마을, 통영 [출사,여행]
몇해전 통영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통영, 거제, 부산을 돌아보려 갔는데, 첫날부터 비가 많이 와서 많은 곳을 돌아보진 못했는데, 돌아본 몇 곳 중, 한 곳이 바로 동피랑 마을이었습니다. 동피랑 마을은 마을 전체에 벽화가 그려져 있고, 마을 위로 올라가면 항구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곳입니다. 아마도 지금은 벽화가 많이 바뛰었을 것 같아,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동피랑은 '동쪽벼랑'이라는 뜻입니다. 골목을 따라 마을을 올라가면 강구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길을 따라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마을은 조선시대에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統制營)의 동포루(東砲樓)가 있던 자리로, 통영시는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여 동포루를 복원하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2020. 2. 28.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 [출사,여행]
전라도에 가본 기억은 지금까지 손가락에 꼽을정도이다. 다른 이유는 없고, 그저 내 집에서 멀어서... 군산도 우연찮게 방문한 적이 있다. 작은 도시, 조용하지만 운치가 있는 도시, 군산이 내게 준 이미지이다. 군산에 도착하여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군산에서 유명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하여 찾아보고 다녀온 곳이 바로, 경암동 철길마을이다. 방문했을 때는, 평일 오전이라 사람은 별로 없었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4년에 준공하여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2.5km 길이의 철로 주변 마을에 붙인 이름이다. 경암동에 위치하여 마을 이름을 ‘경암동 철길 마을’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1944년 일제 강점기 개설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루었고 1970년대 ..
2020.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