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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레위기

레위기 7장 11-38절: 감사의 제사, 화목의 축복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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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제사, 화목의 축복

 

본문: 레위기 7장 11-38절 설교

 

서론: 화목제의 의미와 감사의 삶
레위기 7장 11-38절은 화목제의 규례를 다루며,

하나님과의 평화로운 관계뿐만 아니라 공동체와의 화목,

그리고 감사의 삶이 어떻게 드러나야 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화목제는 단순한 제사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화해와 감사, 그리고 나눔의 축복을 상징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참된 감사와 화목의 삶이 무엇인지 묵상하고자 합니다.

 

 

본문 강해

1. 화목제의 본질: 감사와 서원의 표현 (7:11-21)
"화목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사람이 여호와께 감사하려고 화목제 희생을 드리려거든…"(11-12절, 개역개정)

화목제는 감사제, 서원제, 자원제로 구분됩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이 단순한 의무가 아닌, 감사와 자발적인 헌신을 통해 드러나야 함을 보여줍니다.

 

감사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이는 일상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은혜를 인식하고 감사하는 삶으로 연결됩니다.

 

서원제: 하나님께 드린 서원을 지키기 위해 드리는 제사로, 신실함과 약속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자원제: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헌신의 표현입니다.

우리의 예배와 헌신은 억지로가 아닌, 자원하는 마음에서 나와야 합니다.

 

이 제사들은 하나님께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제사 후에 가족과 이웃이 함께 나누며 공동체적 감사와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는 신앙이 개인의 경건을 넘어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감사의 삶이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2. 거룩함의 유지: 피와 부정함의 금지 (7:22-27)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소나 양이나 염소의 기름을 먹지 말 것이요… 너희는 어떤 피도 먹지 말라 이는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니라"(23, 26절, 개역개정)

화목제를 드릴 때, 하나님은 피와 기름을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음식 규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과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규례입니다.

 

피는 생명의 상징으로,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야 합니다(레위기 17:11).

이는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신앙 고백입니다.

 

기름은 풍요와 축복의 상징으로, 하나님께 최고의 것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부정한 상태에서 제물을 먹는 것은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것이 됩니다(20-21절).

는 오늘날 우리의 신앙에도 적용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의 마음과 삶이 정결하고 진실해야 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3. 제사의 나눔: 하나님과 이웃과의 화목 (7:28-36)
"여호와께 화목제 희생의 제물을 드리는 자는 그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29절, 개역개정)

화목제는 하나님께 드린 제물을 제사장과 제사를 드린 사람,

그리고 공동체가 함께 나누어 먹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화평이 이웃과의 화목으로 확장되어야 함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 드림: 제물의 기름과 가슴, 오른쪽 넓적다리는 하나님과 제사장에게 드려집니다.

이는 우리의 헌신과 감사를 하나님께 먼저 드리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웃과의 나눔: 나머지 제물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나누며

하나님의 은혜를 공동체 속에서 함께 누리는 기쁨이 됩니다.

 

이는 오늘날 성찬의 의미와도 연결됩니다.

우리가 성찬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나누듯,

하나님과의 화목은 이웃과의 나눔과 사랑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4. 제사의 완성: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 (7:37-38)
"이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위임제와 화목제의 규례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신 것이니라"(37-38절, 개역개정)

모든 제사의 규례는 하나님의 명령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제사의 형식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단순한 제의적 행위보다 진정한 마음의 순종과 헌신을 원하십니다.

우리의 감사와 화목은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순종의 열매로 나타나야 합니다.

 

 

적용과 묵상: 나는 감사와 화목의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얼마나 깊이 감사하고 있는가?

나의 신앙은 개인적인 경건에만 머물지 않고 공동체와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고 있는가?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이웃과의 화해와 사랑으로 이어가고 있는가?

 

 

결론: 감사의 제사로 드리는 삶
레위기 7장 11-38절은 하나님과 이웃과의 화목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감사의 고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나눔과 사랑으로 완성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감사로 표현하고, 그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것이 참된 화목제의 정신입니다.

 

 

설교 후 기도문
"주님, 저희가 받은 은혜를 감사로 표현하게 하시고,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이웃과의 사랑과 나눔으로 확장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의 신앙이 형식적인 제사에 머물지 않고, 매일의 삶 속에서 감사와 화목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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