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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버랜드 슈팅워터 펀, 썸머워터 펀 기간,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by 망고를유혹하네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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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연간이용권 회원으로서 부끄럽지 않으려면 열심히 다녀야 하는데...

어쩌다보니 일년에 열번도 못가고 있다.ㅎㅎ

처음 연간회원권을 구매했을 때는 아이들과 함께 한달에 한번은 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나의 크나큰 착각이었다.

 

이제 곧 연간회원권 갱신을 해야한다.

참고로 연간회원권은 만료 후 1년 이내 갱신을 하면 재가입 혜택이 쏠쏠하다.

할인도 있고, 에버랜드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도 준다.

 

하여튼, 갱신하기 전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급히 아이들을 데리고 에버랜드로 떠났다.

 

에버랜드에 도착하자마자 덥쳐오는 주차장 아스팔트의 열기... 하... 어쩌지? 집으로 가야하나? ㅋㅋ

그래도 주섬주섬 짐을 챙겨 입장을 했다.

오늘 에버랜드에 온 목적은 "썸머워터 펀 (Summer Water Fun)"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었다.

더 정확히는 '슈팅워터 펀'이다.

*썸머워터 펀은 에버랜드의 여름 한정 이벤트의 총칭인듯하다. 썸머워터 펀이라는 큰 주제 안에 슈팅워터 펀 공연, 워터 플레이야드, 장미성 뮤직 워터 등등이 있다.

 

무튼, 아이들 우비에 물총까지 한가득 짐을 싣고 유모차를 끌었다. 입구까지만 가면 '스카이 크루즈'가 있으니 힘을 내었다.

그런데.. 두둥... 점검 중이란다.. ㅠㅠ 

지난 번에도 점검이라더니, 두번 연속 이러기 있음?

공연장 위치가 카니발 광장인데.. 하... 열심히 쉬지 않고 걸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다월드도 스킵했다.

중간에 호랑이만 잠깜 보고 다시 걸었다. 또 열심히 걸어서 공연 10분 전에 도착했다.

 

이미 사람들은 가득 차 있었다. 월요일 오후인데도 다들 에버랜드에 온다. 흠....

 

 

[위치선정]

사진에 보이는 파란색 대포에서 물이 발사된다. 물 대포 앞쪽에 앉으면 물을 맞는다. ㅎㅎ 너무 당연한 말인가?

관람석이 있고, 그 사이에 계단이 있는데, 사람이 많다보니 계단에도 앉을 수 있게 해준다.

우린 처음엔 물대포 앞쪽 관객석에 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여기 있으면 물을 그대로 다 맞는다고해서 아이들 있으면 피하는게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계단 쪽으로 옮겼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그냥 그대로 있을걸 그랬다.

그리고, 가급적 가운데 관람석을 이용하는게 좋다.

공연이 주로 가운데 객석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두번째 사진에 무대가 보이는데, 그 바로 앞에 객석을 말하는 거다.

 

[내용]

밤밤맨 군단의 기습공격으로 위험에 빠진 워터플래닛을 구하는 내용이다. ㅎㅎㅎ

내용이 중요하겠는가?

신나게 물이 쏟아지고, 아이들이 신나게 물총을 쏠 수 있으니 그걸로 만족이다.

 

[준비물]

우비 : 공연이 다 끝나고 나면 아이들 옷이 다 젖는다.

우비를 잊고 있어도 절반이상은 젖는다. 왜냐하면 물대포를 맞으며 나도 물총을 쏘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비를 입는게 좋은듯 하다. (우비는 현장에서 판매도 하는데, 질에 비해 가격이 사악하다)

개중에는 래쉬가드를 입고온 아이들도 있다. 상당히 좋은 생각이라고 느꼈다. 엄마의 내공이 느껴졌다.

물총 : 들고오기 불편해도 물통 용량이 큰 걸로 가져가는게 좋겠다. 물이 없어서 여러분 뜨러 가는 아이들도 있다.

*물총에 물을 채울 수 있게 객석 앞에 준비되어 있다.

공연이 다 끝나고 나서 물총을 가지고 너프 워터배틀 존에 가서 신나게 놀수도 있다.

수건과 여벌 옷 : 날이 아무리 더워도 아이들이 젖은 옷으로 불편해 할 수도 있고, 다른 놀이기구도 탈려면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기간]

'썸머워터 펀' 이벤트는 6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진행된다.

공연시간은 당일 현장 상황(일기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가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가자.

*이용정보 - 운영시간 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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