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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사도행전

[사도행전 13장 1–52절 설교] "복음을 위하여 보내심을 받다"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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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위하여 보내심을 받다

 

사도행전 13:1–52

핵심 본문: 사도행전 13:2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서론: 복음은 머무는 것이 아니라 보내지는 것입니다]

복음은 단지 듣고 끝나는 소식이 아닙니다.
복음은 우리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 흘러가야 할 사명
입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행전 전체에서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정식으로 파송을 받고,
1차 선교 여행을 시작하는 장면
이기 때문입니다.
이 장면은 교회가 어떤 사명을 가졌는지,
성령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본문 배경]

안디옥 교회는 다양한 민족과 출신을 가진 지도자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주를 섬기며 금식하고 있었고,
그 가운데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2절)

 

이 일로 인해 바울과 바나바는 파송을 받고
지중해 지역의 여러 도시를 돌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복음의 능력과 저항,
하나님의 인도와 사람들의 반응
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본론]

1. 선교는 성령의 부르심으로 시작됩니다 (1–3절)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2절)

선교는 교회의 열정이나 계획에서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성령께서 먼저 부르시고, 따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기도하고 금식하며 그들을 파송합니다. (3절)

 

복음은 성령께서 이끄시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우리도 복음을 들고 나아가기 전에
먼저 성령의 부르심과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2. 복음은 영적 전쟁을 동반합니다 (4–12절)

바울과 바나바는 구브로 섬에 도착하여
총독 서기오 바울을 만나 복음을 전합니다.
그런데 거짓 선지자 엘루마가 이를 방해합니다. (8절)

 

이에 바울은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책망하고,
그에게 임시적인 소경의 형벌이 임합니다. (10–11절)

 

그리고 총독은 이 일을 보고 복음을 믿게 됩니다. (12절)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반드시 영적 대결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은 거짓과 방해를 이기고,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됩니다.

 

 

3. 복음은 말씀을 통해 전해져야 합니다 (13–41절)

비시디아 안디옥 회당에서 바울은 구약의 역사를 인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합니다.

  •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
  •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신 것,
  • 다윗을 세우신 것,
  • 그리고 그 후손으로 예수를 보내셨다는 것.

그리고 그는 말합니다.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니라.” (38절)

 

복음은 역사를 통해, 말씀을 통해,
예수를 중심으로 전해져야 합니다.

감정이나 기적이 아닌 성경적 메시지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4. 복음은 믿는 자에게는 생명이고, 거부하는 자에게는 심판입니다 (42–52절)

바울의 설교에 많은 사람들이 반응했고,
다음 안식일에는 온 성이 몰려올 정도로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 (44절)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바울을 박해하고,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는 것에 분노합니다. (45–50절)

 

그때 바울은 담대히 선포합니다.

“우리가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거니와…
보라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46절)

 

그리고 이방인들은 기뻐하며 말씀을 받고,
주를 믿는 자가 많아졌습니다. (48절)

 

복음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믿는 자에게만 생명이 되고, 거부하는 자에게는 심판이 됩니다.

 

 

[결론: 우리는 복음을 위해 보내심 받은 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바울과 바나바의 선교 여행 시작을 통해
우리도 다음과 같이 결단해야 합니다.

  • 복음은 성령의 부르심을 따라 나아가는 사명입니다.
  • 복음은 영적 전쟁 속에서도 승리하게 하는 능력입니다.
  • 복음은 말씀으로, 예수를 중심으로 전해져야 합니다.
  • 복음은 믿는 자에게 생명이요,
    우리는 그 복음을 전하도록 보내심 받은 자입니다.

오늘 나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선교적 사명을 다시 붙들며,
복음을 위해 보내심 받은 사람으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복음을 위해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우시고
성령으로 보내신 것처럼
오늘도 우리 각 사람을 부르시고 계신 줄 믿습니다.

삶의 자리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자 되게 하시고,
말씀으로 예수를 전하는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영적 대결 가운데서도 두려움 없이,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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