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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사도행전

[사도행전 15장 36–16:40절 설교] "복음을 위한 헌신, 어디든지"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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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위한 헌신, 어디든지

 

사도행전 15:36–16:40

핵심 본문: 사도행전 16: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라”

 

 

[서론: 복음의 길은 예측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인도는 선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그 길은 항상 우리가 계획한 방향과 같지 않습니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사람과 헤어지고,
문이 닫히기도 하며,
전혀 다른 길로 인도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음이 가장 필요한 곳으로,
가장 적합한 때에,
가장 준비된 사람들을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과 실라가 두 번째 선교 여행을 시작하는 장면으로,
성령의 강권적인 인도와 감옥에서도 드러나는 복음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본문 배경]

예루살렘 회의를 통해
복음의 본질이 은혜에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후,
바울은 다시 교회들을 돌아보며 말씀으로 견고하게 하기를 원했습니다. (15:36)

 

하지만 바나바와의 의견 차이로 갈라서게 되었고,
바울은 실라와 함께 선교의 길을 떠납니다.
이 여정 가운데 디모데가 동역자로 합류하고,
성령께서 복음의 길을 새롭게 열어가시는 사건
이 이어집니다.

 

 

[본론]

1. 복음을 위한 헌신은 때로 이별을 포함합니다 (15:36–41)

바울과 바나바는 1차 선교 여행을 함께한 동역자였습니다.
하지만 마가를 데려가는 문제로 의견이 갈라졌고,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38–39절)

 

인간적으로는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해 복음의 사역을 두 팀으로 확장하십니다.

 

헌신은 모든 것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이별과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입니다.

 

 

2. 복음의 사람은 말씀과 인격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16:1–5)

바울은 루스드라와 더베에서 디모데를 만나 동역자로 삼습니다.
디모데는 믿음 좋은 유대인 여인과 헬라인 아버지 사이에서 자란 사람으로,
말씀과 삶 모두에서 칭찬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2절)

 

바울은 그를 위해 한례를 행하고,
함께 교회들을 돌아보며 복음을 전하게 합니다.
그 결과 교회들은 더욱 굳건해지고, 믿는 자들이 날마다 많아졌습니다. (5절)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말씀의 능력뿐 아니라,
삶의 인격과 신뢰로 세워져야 합니다.

 

 

3. 성령은 복음의 길을 직접 인도하십니다 (6–10절)

바울은 아시아로 가고자 했지만 성령이 허락하지 않으셨고,
비두니아로 가려 했지만 예수의 영이 막으셨습니다. (6–7절)

 

그러다 밤에 마게도냐 사람의 환상을 보게 되었고,
그 환상을 따라 유럽 대륙으로의 복음 전파가 시작됩니다. (9–10절)

 

복음은 사람의 열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타이밍과 인도하심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역입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를 때,
우리는 예기치 못한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4. 복음은 감옥 안에서도 역사합니다 (16:16–40)

빌립보에서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고쳐준 일이 빌미가 되어
바울과 실라는 매 맞고 감옥에 갇힙니다. (22–24절)

 

하지만 그들은 감옥 안에서도 하나님을 찬송했고,
한밤중에 큰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리고,
간수와 그의 가족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25–34절)

 

복음은 상황을 초월합니다.
고난의 자리도 사명의 자리이며,
어둠의 한가운데에서도 구원의 빛은 임합니다.

 

 

[결론: 어디든지, 누구에게든지 복음은 전해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 복음의 길은 예상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헌신에는 갈등도, 눈물도 포함됩니다.
  • 그러나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복음의 길을 여시고,
    가장 어두운 자리에서도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우리도 오늘 하루,
복음을 위해 어디든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맡기고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복음을 위해 바울과 실라를 세우시고,
고난의 자리에서도 구원의 은혜를 이루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리도 복음을 위해 부르심 받은 자로서
삶의 모든 자리에서 순종하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명의 길을 담대히 걷게 하옵소서.

오늘도 복음의 기쁨을 나누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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