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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사도행전

[사도행전 17장 1–34절 설교] "복음은 이성도 감성도 초월한다"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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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이성도 감성도 초월한다

 

사도행전 17:1–34

핵심 본문: 사도행전 17:30–31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서론: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절대 진리입니다]

오늘날 세상은 신앙을 ‘개인의 감성’ 또는 ‘선택적 믿음’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복음은 단지 위로나 위대한 사상이 아닙니다.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회개와 구원의 초청이며,
모든 이성을 넘는 진리입니다.

 

사도 바울은 철학과 학문이 발달한 아테네에서
지성과 감성이 충만한 도시 한복판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그는 그들의 세계관을 이해하면서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부활의 복음을 선포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장면을 통해
복음의 본질은 무엇이고,
세상 앞에서 어떻게 복음을 증언할 것인가
를 배우게 됩니다.

 

 

[본문 배경]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한 뒤
데살로니가로 이동하고,
그곳에서도 박해를 피해 베뢰아, 그리고 아테네로 옮깁니다.

 

아테네는 철학과 우상이 가득한 도시였습니다.
수많은 신전과 종교가 공존했고,
그들의 사고는 매우 이성 중심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도
진리를 선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드러냅니다.

 

 

[본론]

1. 복음은 어디서든 전해져야 합니다 (1–15절)

바울은 데살로니가 회당에서 3주 동안 복음을 전했고,
“그리스도가 반드시 고난을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야 했다”는 말씀을 풀었습니다. (3절)

 

그 결과 몇몇 유대인과 경건한 헬라인들이 믿었지만,
시기한 유대인들로 인해 소동이 일어났고,
야손의 집이 습격당합니다. (5–9절)

 

베뢰아로 피신한 뒤에도 바울은 말씀을 전했고,
그곳 사람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성경을 날마다 상고하며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11절)

 

복음은 상황이나 분위기와 상관없이,

어디서든지 담대히 전해져야 합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다르지만,
말씀을 사모하는 자는 반드시 있습니다.

 

 

2. 복음은 우상과 지성의 중심에도 전해져야 합니다 (16–21절)

아테네에 도착한 바울은 도시가 온통 우상으로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합니다. (16절)

그는 회당뿐 아니라 시장에서도 사람들과 매일 변론하며,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과도 논쟁하게 됩니다. (18절)

 

그들은 바울을 ‘이방 신을 전하는 자’라고 말하며
그를 아레오바고로 데려가 복음의 내용을 듣고자 합니다. (19–21절)

 

복음은 단지 신앙의 공간에서만이 아니라,
세상 속 사상과 철학, 문화의 중심에서도 전해져야 할 진리입니다.

 

 

3. 복음은 이해와 설득을 넘어, 회개와 구원의 진리입니다 (22–31절)

바울은 아레오바고에서 그들의 종교심을 인정하면서 말문을 엽니다.
“너희가 알지 못하고 섬기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겠다.” (23절)

 

그는 창조주 하나님,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을 주신 분,
하나님을 찾도록 만드신 분이시며
우상에 갇힌 분이 아니심을 선포합니다. (24–29절)

 

그리고 핵심적으로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이제는 어디서든지 사람에게 회개하라 하신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을 심판하실 날을 정하셨기 때문이다.”
(30–31절 요약)

 

복음은 문화나 지적 동의로 끝나지 않습니다.
회개와 믿음으로 예수께 나아가야 하는 생명의 초청입니다.

 

 

4. 복음은 지금도 사람을 가르고, 구원을 이룹니다 (32–34절)

바울이 ‘죽은 자의 부활’을 말하자
어떤 사람은 조롱했고,
어떤 사람은 더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32절)

 

그러나 그 자리에서 믿고 따르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디오누시오와 다마리스를 포함한 몇몇은 회심하였습니다. (34절)

 

복음은 언제나 믿는 자에게는 구원이요,
거부하는 자에게는 거리낌이 됩니다.

하지만 진리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히 선포할 때,
하나님은 구원받을 자를 부르십니다.

 

 

[결론: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모든 영역에 전해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철학과 종교가 뒤섞인 도시 한복판에서도
복음이 선포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복음은 어디서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전해져야 합니다.
  • 복음은 이성과 감성을 넘어서,
    회개와 믿음으로 이끄는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복음을 전할 기회를 분별하고,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내게 열어주신 자리에서
복음을 전할 사람은 누구인지,
복음을 들어야 할 마음은 어디에 있는지
기도하며 살피는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상과 철학이 가득한 아테네 한복판에서도
복음을 전한 바울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삶도 복음의 통로가 되길 원합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시고,
이성과 감성을 넘어
회개와 믿음으로 이끄는 복음을
담대히 증언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복음을 증거할 자로 살아가게 하시고,
말씀으로 준비된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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