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요한복음 14장 1–14절
중심 구절: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서론]
살아가다 보면 길을 잃은 것 같은 순간을 만납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특히 인생의 중요한 결정 앞에서 우리는 흔들리고, 두려움을 느낍니다.
제자들도 그랬습니다.
예수님께서 곧 떠나신다고 말씀하시자 마음에 큰 혼란과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그리고 이어서 선언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오늘 아침, 우리도 이 말씀을 붙듭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심을 믿을 때
흔들리지 않고 담대히 하루를 걸어갈 수 있습니다.
[본문 배경]
요한복음 14장은 예수님의 고별설교 중 한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곧 있을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승천 이후의 삶을 준비시키시며
두려움과 근심 가운데 있는 제자들을 위로하십니다.
그들은 여전히 예수님의 길을 이해하지 못했고,
예수님 없이 살아갈 미래가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분명한 소망과 방향을 제시하십니다.
[본론]
1. 예수님은 근심하는 마음에 참된 위로를 주십니다 (1–3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1절)
근심은 상황 때문이 아니라, 믿음이 흔들릴 때 생깁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믿듯이 자신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2절)
예수님은 우리를 외면하고 떠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영원한 집을 준비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약속하십니다.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3절)
우리가 이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은 우리를 향해 “내가 다시 온다”고 약속하십니다.
2. 예수님은 유일한 길이시며, 진리이며, 생명이십니다 (4–7절)
도마는 묻습니다.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5절)
그 질문에 예수님은 선포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6절)
이 말씀은 기독교 복음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단지 길을 ‘보여주시는 분’이 아니라,
‘길 그 자체’가 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진리이십니다.
그분 안에서만 우리는 참을 보고,
혼란의 시대 속에서 분별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그분을 통해 우리는 육적인 삶을 넘어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이 세상은 수많은 길과 해답을 제시하지만,
그 어떤 것도 우리를 하나님께 인도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3.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주님의 사역을 이어가는 자입니다 (8–14절)
빌립은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소서”라고 요청합니다. (8절)
예수님은 대답하십니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시다.” (9–10절)
예수님을 본다는 것은
단지 육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말씀과 삶을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더 큰 일도 하리니” (12절)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의 사역을 이어가길 원하십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며,
기도를 통해 그 뜻을 이루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3절)
우리는 무기력하게 이 세상을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존재입니다.
[결론과 적용]
예수님은 우리의 길이 되십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그분을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진리이십니다.
세상의 거짓 속에서
그분의 말씀 안에 거해야 혼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이십니다.
오늘도 그분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참된 기쁨과 능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아침,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고백합시다.
“주님, 나의 길이 되어 주옵소서.
주님만이 진리이시며 생명이심을 믿습니다.”
[기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
오늘도 삶의 수많은 선택 앞에서
주님만을 따르게 하소서.
흔들리는 마음 대신 믿음을 주시고,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붙들게 하소서.
주님, 제 삶이 주님의 길 위에 있게 하시고,
그 길 끝에서 아버지의 집을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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