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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 7장 1–16절 설교] "회개의 기쁨"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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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의 기쁨

 

고린도후서 7장 1–16절
중심 구절: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고후 7:10)

 

 

[서론]

신앙생활 속에서 때로 우리는 근심과 회개의 순간을 만납니다.
말씀을 듣고 마음이 찔리거나,
누군가의 권면을 통해 잘못을 깨달을 때
불편함과 슬픔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참된 회개로 이어지고,
그 회개는 결국 우리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준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참된 회개란 무엇이며,
회개가 우리 삶에 어떤 열매를 맺게 하는지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본론]

1. 거룩한 삶을 소망하는 자는 회개의 길을 걷습니다 (1절)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자.
” (1절)

바울은 앞선 6장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선포했습니다.
그 정체성에 걸맞게,
우리는 자신을 정결하게 하며
거룩함을 이루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 ‘정결함’은 단지 외적인 도덕성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삶 전체의 방향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언제나 회개로부터입니다.

 

 

2. 바울의 회복된 기쁨은 성도의 변화에서 옵니다 (2–7절)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를 향하여 내가 마음이 넓었고,
많은 환난 중에서도 위로를 받고, 기쁨이 넘쳤다
.” (4절 요약)

고린도 교회와의 관계는 한때 깊은 아픔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눈물로 편지를 썼고,
그 반응이 어떨지 근심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디도가 고린도 교회로부터 돌아와
회개와 사랑의 반응을 전하자,
바울은 큰 위로와 기쁨을 경험합니다.
(6–7절)

진정한 사역자의 기쁨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에서 옵니다.

 

 

3.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회개를 이루고, 회개는 구원을 이끕니다 (8–10절)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다가 이제는 후회하지 아니하노니…” (8절)

바울은 자신이 준 책망이
고린도 교회에 상처가 될까봐 고민했지만,
그것이 회개로 이어졌기 때문에 오히려 기뻐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원리를 전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 (10절)

  •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오는 근심
    영적 각성과 정결함으로 이끌고,
  • 세상적 근심은 단지 절망과 정죄로 끝납니다.

참된 회개는
단지 울고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돌이키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4. 참된 회개는 구체적인 변화의 열매를 맺습니다 (11절)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 속에 얼마나 간절함을 이루었는가 보라…” (11절)

회개의 진정성은 감정의 강도보다
변화의 열매에서 드러납니다.

고린도 교회는:

  • 간절함과 분노로 죄를 미워했고,
  • 두려움과 사모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되찾고자 했으며,
  • 열심과 징계로 공동체를 바로 세우려 했습니다.

이 모든 반응이 회개가 진심이었음을 증명합니다.

 

 

5. 회개는 공동체 전체의 기쁨을 회복시킵니다 (12–16절)

바울은 고백합니다.

“내가 그 편지를 쓴 것은
단지 잘못한 사람 때문이 아니라,
너희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진실한지를 나타내기 위함이었다.” (12절 요약)

결국 그 편지는 공동체 전체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바울은 디도와 함께 큰 위로와 기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13–16절)

특히 디도의 고백을 보면
고린도 교회가 얼마나 진심으로 바울을 사랑하고 변화되었는지가 드러납니다.

참된 회개는
개인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살리는 능력이 됩니다.

 

 

[적용과 묵상]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기 위해
    회개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 내가 회개할 때,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삶의 방향이 바뀌고 있는가?
  • 누군가의 권면을 통해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할 줄 아는 믿음을 갖고 있는가?
  • 회개의 기쁨을 공동체와 함께 나누며
    사람을 살리는 자로 살아가고 있는가?

 

 

[결론]

바울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회개를 이루고,
회개는 구원에 이르게 하며,
그 끝에는 기쁨이 있다.”

오늘도 이 말씀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낮추고,
하나님 앞에서 진심으로 돌이키는 회개의 기쁨
을 누리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저희가 주님 앞에서 진실하게 회개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할 줄 알게 하시고,
그 근심이 변하여 생명이 되게 하옵소서.
회개를 통해 개인과 공동체가 회복되게 하시고,
주의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날마다 말씀 앞에 서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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