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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서 3장 1-14절 설교] "믿음으로 사는 삶, 율법에서 벗어난 자유"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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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사는 삶, 율법에서 벗어난 자유

 

갈라디아서 3장 1-14절
중심 구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 (갈 3장 7절)

 

 

[서론]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이 삶에서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서는
때로 우리는 멈칫하게 됩니다.

갈라디아 교회는 처음에는 믿음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율법의 행위를 더해야 한다는 주장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그들에게 아주 직접적이고 강한 어조로 말합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1절)

왜 그들이 어리석다고 말합니까?
믿음으로 시작했으면서도, 율법으로 완전해질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앙이 참된 믿음 위에 서 있는지,
그리고 율법의 굴레에서 벗어난 자유를 누리고 있는지 함께 묵상해보겠습니다.

 

 

[본론]

1.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1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1절 후반)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십자가 복음을 분명히 들었음을 상기시킵니다.

  •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단지 지식이 아니라,
  • 그들의 삶을 바꾼 능력이었고,
  • 믿음으로 시작한 신앙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
그 출발점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믿음의 여정은 처음에만 은혜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은혜로 사는 것이 복음의 삶입니다.

 

 

2. 성령은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 주어졌습니다 (2-5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2절)

바울은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며 진리를 선명하게 합니다:

  • 성령이 임한 것은 율법을 지켜서가 아니라,
    복음을 믿고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 그러므로 성령의 능력도
    계속해서 믿음 위에서 유지되고 역사됩니다.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3절)

이것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질문입니다:

  • 처음에는 은혜로 구원받았다고 고백하면서,
  • 지금은 행위와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있지는 않은가?

믿음으로 시작한 삶은
믿음으로 계속되어야 합니다.

 

 

3. 아브라함도 율법이 아닌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6-9절)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6절)

바울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 아브라함이 의롭다 여김받은 것은
    모세 율법이 있기 전이었습니다.
  • 즉, 율법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그를 의롭다 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강조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7절)

그리고 이어서:

“하나님이 이방인을 믿음으로 의롭게 하실 것을
미리 성경이 알고,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너를 통해 모든 민족이 복을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8절)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복음은
이미 창세기부터 예고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4. 율법은 저주 아래에 있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속량하셨습니다 (10-14절)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10절)

바울은 율법의 본질을 다시 강조합니다:

  • 율법은 기준을 주지만,
  • 그 기준을 하나라도 지키지 못하면 저주 아래에 있게 됩니다.
  • 결국 율법은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거울일 뿐,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다.” (신명기 27장 26절 인용)

하지만 복음은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13절)

  •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율법의 저주를 대신 받으셨고,
  • 우리에게는 아브라함의 복,
    믿음으로 말미암는 성령의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14절)

복음은 우리를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속량하고 자유하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적용과 묵상]

오늘 이 말씀 앞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

  • 나는 지금도 신앙생활을 율법적인 기준으로 하고 있지 않은가?
  • 내가 구원받은 것이 믿음으로 시작되었음을 여전히 믿고 있는가?
  • 성령의 역사와 능력을
    내 행위의 결과로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 그리스도께서 날 위해 율법의 저주를 대신 받으셨다는 복음 앞에
    매일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결론]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 말합니다:

“성령으로 시작한 삶을
왜 율법으로 마무리하려 하느냐?”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어라.”
“그리스도께서 저주를 대신 지셨으니
이제는 자유함 안에 살아가라.”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다가옵니다.

믿음으로 시작한 인생,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 끝맺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믿음으로 저희를 의롭다 하시고
율법의 저주에서 구원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처음 복음을 들었던 그 믿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오늘도 율법이 아니라 은혜 위에 서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대신 저주를 받으신 복음 앞에
날마다 감사와 순종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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