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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역대하

[역대하 13–14장 설교] "믿음으로 싸우는 왕 – 아비야와 아사의 신앙 전쟁"

by 망고를유혹하네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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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싸우는 왕 – 아비야와 아사의 신앙 전쟁

 

역대하 13–14장
중심 구절:
“우리는 이 백성보다 수가 적으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노라.” (14:11)

 

 

[서론]

삶의 전쟁에서 승리는 무기의 강함이나 숫자의 많음에 있지 않습니다.
누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싸우는가,
누가 신앙으로 그 싸움을 감당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역대하 13–14장은 두 명의 왕, 아비야와 아사의 전쟁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싸움은 단순한 정치나 군사의 전투가 아니라,
믿음의 선택과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는 신앙의 전쟁이었습니다.

오늘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어떤 싸움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승리를 경험하는 믿음의 비결을 배우게 됩니다.

 

 

[본문 배경]

  • 13장: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왕이 되어 북이스라엘 여로보암과 전쟁을 치르며,
    하나님께서 유다를 도우셨고 승리를 거둠.
  • 14장: 아사가 왕이 되어 나라를 개혁하고, 구스 사람들과의 전쟁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큰 승리를 경험함.

두 장은 신앙으로 싸운 왕들의 믿음과 하나님의 응답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본론]

1. 믿음으로 싸우는 자는 하나님의 언약을 붙든다 (13:1–22)

아비야 왕은 북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를 때,
여로보암의 80만 대군에 맞서 40만 명의 병사로 나아갑니다.
그는 전투를 앞두고 믿음의 고백을 외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가 그 앞에서 나팔을 불고 싸우노라.” (13:12 요약)

그리고 그는 여로보암을 향해
하나님과의 언약을 버리고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를 책망합니다.
결국 전투에서 유다가 크게 승리하며, 여로보암은 다시 일어서지 못합니다.

아비야의 믿음은 완전하지 않았지만,
그가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그를 도우셨습니다.
우리 역시 실수가 많은 존재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고 믿음으로 서면,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2. 평안할 때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을 준비하라 (14:1–8)

아비야의 뒤를 이은 아사 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나라의 우상들을 제거하고 하나님을 찾는 삶을 회복시킵니다.
그 결과, 유다는 10년간 평안을 누립니다.

아사는 백성이 평안할 때 성읍을 견고히 하고 방비하며,
하나님을 찾고 율법을 따르는 삶을 정비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원리를 발견합니다.
전쟁의 날이 아니라 평안할 때가 바로 믿음을 준비할 때입니다.
고요한 시기는 하나님을 찾고 예배를 회복하고, 공동체를 정비하는 시기입니다.

 

 

3.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는 승리를 불러온다 (14:9–15)

아사는 구스의 대군 100만 명이 쳐들어왔을 때
그 위기 앞에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사람을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14:11)

그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셨고,
유다는 큰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 전심의 기도는 위기의 순간에 가장 강한 무기가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에 능력으로 응답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적용과 묵상]

  • 나는 어려움 앞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며 싸우고 있는가?
  • 삶이 평안할 때, 나는 믿음을 준비하고 있는가, 아니면 안일에 빠져 있는가?
  • 내가 지금 맞서 싸우는 문제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는가, 내 힘만으로 해결하려 하는가?

 

 

[결론]

아비야와 아사는 신앙의 완성된 인물은 아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선택을 했습니다.
그들의 승리는 전략보다 군사력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 있었습니다.

우리도 삶의 수많은 전쟁 가운데
믿음으로 싸우고, 기도로 나아가며, 말씀을 붙드는 자가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도 승리의 길을 열어주실 줄 믿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비야와 아사가 위기의 순간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싸웠던 것처럼,
우리도 삶의 전쟁에서 믿음으로 반응하게 하옵소서.
평안할 때 믿음을 준비하고,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붙들게 하시며,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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