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8장 1-15절: "반쪽 순종이 아닌 온전한 순종"

"반쪽 순종이 아닌 온전한 순종"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순종한다고 하면서도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순종하려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이 부분은 순종할게요. 하지만 저 부분은 좀 힘들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부분적인 순종이 아니라, 온전한 순종을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애굽에 두 번째 재앙을 내리십니다. 개구리 재앙입니다.

바로는 이번에도 하나님 앞에서 완고하게 반응하지만, 결국 개구리 재앙 앞에서 모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그가 보여준 태도는 진정한 회개가 아니라, 순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반쪽 순종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순간적인 순종이 아니라, 온전한 순종의 신앙을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얻기를 원합니다.

본문 강해

 

 

1. 하나님은 다시 바로에게 기회를 주신다 (출 8:1-4)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출 8:1)

여러분, 하나님께서 다시 바로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출애굽기 7장에서 이미 첫 번째 재앙, 나일강을 피로 바꾸는 심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여전히 완고했고, 하나님은 또다시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인내하시는 분이심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번의 기회만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바로가 완고한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시 말씀하시고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많은 기회를 받았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여러 번 말씀하시지만, 우리는 여전히 듣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참으시고, 다시 말씀하시며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금 순종해야 합니다.

 

 

2. 개구리 재앙이 애굽을 덮다 (출 8:5-7)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명령하십니다.

"너는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손에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강들, 운하들, 못들 위에 내밀라 하라. 개구리가 애굽 온 땅에 올라오리라." (출 8:5)

여러분, 개구리 재앙은 애굽 전역을 뒤덮었습니다.

집 안, 침대 위, 오븐 속, 그릇 속까지 개구리들이 가득 찼습니다.

개구리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애굽 사람들이 신으로 숭배하던 동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 사람들이 의지하는 것조차 그들에게 재앙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그와 같이 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출 8:7)

애굽의 요술사들도 개구리를 불러내는 것까지는 따라 했습니다.

하지만 개구리를 제거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내리신 재앙을 사람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해결이 있습니다!

사람의 능력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3. 바로의 순간적인 회개와 반쪽 순종 (출 8:8-11)

개구리 재앙이 심각해지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부릅니다.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그러면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출 8:8)

 

바로는 이제야 모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것이 진정한 회개였을까요?

그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것이 아니라, 당장 문제가 해결되길 원했을 뿐입니다.

 

모세는 바로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내가 왕과 왕의 신하들과 백성을 위하여 개구리를 끊어 주도록 언제 간구하면 좋겠나이까?" (출 8:9)

 

바로는 대답합니다.

"내일이라." (출 8:10)

여러분, 왜 바로는 지금 당장이 아니라 내일이라고 했을까요?

혹시 개구리들이 저절로 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것 아닐까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상황을 보려 했던 것입니다.

 

바로의 문제는 이것이었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인 문제 해결을 원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말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이번 문제만 해결해 주시면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하나님, 이 어려움만 사라지면 주님을 더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이것이 바로 반쪽 순종입니다.

진정한 순종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은 완전한 순종을 원하신다 (출 8:12-15)

모세가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개구리를 다 제거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출 8:15)

 

바로는 문제가 해결되자 다시 완고해졌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부분적인 순종의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는데, 우리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 해결만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온전한 순종을 원하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시다.

혹시 나는 바로처럼 순간적인 문제 해결만을 원하며 하나님을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혹시 내 신앙이 부분적인 순종, 선택적인 순종에 머물러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웠습니까?

1)하나님은 우리에게 여러 번 기회를 주신다. 그러나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2)우리는 세상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해답이다.

3)부분적인 순종이 아니라, 온전한 순종을 해야 한다.

4)순간적인 회개가 아니라, 진정한 변화가 필요하다.

 

오늘, 여러분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하나님께 온전한 순종을 드리기로 결단하십시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종종 바로처럼 순간적인 문제 해결만을 원하며, 온전히 순종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완전한 순종을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셔서,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애굽기 8장 1-15절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