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진정성과 하나님의 신실하심"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지만, 문제는 우리가 그 기회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삶의 변화로 나타나지만, 거짓 회개는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하나님을 떠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오늘 본문에는 세 번째(이)와 네 번째(파리) 재앙이 등장합니다.
앞선 개구리 재앙에서 바로는 마치 회개하는 듯 보였지만, 그것은 문제 해결을 위한 가짜 회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강퍅한 마음을 아시고, 더욱 강력한 재앙을 내리십니다.
그러나 바로는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이용하려고만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님은 신실하게 자신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본문 강해
1. 세 번째 재앙: 땅의 티끌이 이가 되다 (출 8:16-19)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새로운 명령을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될 것이라.’” (출 8:16)
여러분, 이 재앙이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전 두 재앙(나일강 피, 개구리)은 모세가 바로에게 경고한 후에 내린 재앙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경고 없이 재앙이 내려졌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이미 두 번이나 경고하셨지만, 그는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할 기회를 계속해서 무시할 때, 결국 징계를 내리십니다.
결국 애굽 전역이 이가 가득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애굽의 제사장들은 정결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는데, 이가 온몸에 들끓으니 제사를 드릴 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종교와 문화를 철저히 무너뜨리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애굽의 요술사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요술사들이 자기 요술로 이를 내려고 하였으나 못하였고...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듣지 아니하였으니.” (출 8:18-19)
여러분, 이게 무슨 뜻입니까?
애굽의 요술사들도 이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여전히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혹시 하나님이 분명하게 역사하시는데도, 여전히 마음을 닫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이미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완고한 마음을 가지면, 결국 하나님의 손길을 거부하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즉시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2. 네 번째 재앙: 온 땅을 덮은 파리 떼 (출 8:20-24)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번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에 파리 떼를 보내리니.” (출 8:20-21)
이번 재앙은 파리 떼 재앙입니다.
애굽 전역이 파리 떼로 뒤덮였습니다.
집 안, 궁전, 심지어 음식을 먹는 곳까지 모두 파리 떼가 날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번 재앙에는 특별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 날에 내가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거기에 파리 떼가 없게 하리니.” (출 8:2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고센 땅에는 재앙이 내리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의 심판과 보호가 분명하게 구별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지키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기억하십시오.
3. 바로의 거짓 회개와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태도 (출 8:25-32)
이번 재앙 앞에서 바로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출 8:25)
여러분, 바로가 마침내 백성을 보내겠다고 합니까?
아닙니다! 조건을 붙였습니다.
“여기서 예배하라.”
그는 하나님께 부분적인 순종을 하려고 합니다.
모세가 대답합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이 싫어하는 바인즉... 우리가 사흘 길쯤 광야로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되.” (출 8:26-27)
모세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사흘 길을 가서 예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바로는 끝까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지 않습니다.
결국 모세의 기도로 파리 떼가 사라지자, 다시 마음을 바꿉니다.
“그러나 바로가 이때에도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출 8:32)
바로는 또다시 거짓 회개를 했습니다.
재앙이 있을 때는 마치 하나님을 따를 것처럼 행동했지만,
재앙이 끝나자 다시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이것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고난이 있을 때는 하나님을 찾지만,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하나님을 멀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짓 회개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정한 회개를 원하십니다!
적용과 묵상
1. 나는 하나님께 진정한 회개를 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 순간적으로 감동받고 끝나지는 않는가?
나의 삶이 정말 변화되고 있는가?
2. 나는 부분적인 순종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께서 온전한 순종을 원하시는데, 나는 조건을 붙이며 따르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끝까지 순종해야 한다.
3.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보호하신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고 있는가?
하나님은 고센 땅에 사는 백성들을 지키셨다.
나는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고 있는가?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웠습니까?
1)하나님은 거짓 회개가 아니라, 진정한 회개를 원하십니다.
2)부분적인 순종이 아니라, 온전한 순종을 해야 합니다.
3)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끝까지 인도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온전한 순종과 회개의 마음으로 나아갑시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순간적인 감정으로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변화로 주님께 나아가길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완고해지지 않게 하시고,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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