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들레 열풍이 불었다.
포털에 민들레 관련된 기사가 도배되었는데,
이는 다름아닌, 여당의 일부 인사들이 사조직을 만들려고 했는데 그 이름이 '민들레'였던 것이다.
이 조직이 무슨 목적으로, 이유로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애꿎은 민들레만 욕을 먹고 있다.
민들레는 우리에게 친근한 식물이다.
노랗고 하얀 꽃을 피우는 민들레는 우리 나라 곳곳에서 피어나는 생명력이 좋은 식물이다.
특히, 꽃이 지고 나면 솜털같은 하얀 홀씨들이 둥글게 뭉쳐져 있는데,
입으로 후~ 하고 불어내면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모습이 참으로 재미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물이기도 하다.
이러한 민들레의 모습은 마치 우리 민족의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 듯 하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곳에서 '민들레'라는 이름을 즐겨 사용하는가 보다.
[민들레의 효능]
민들레의 알려진 효능을 찾아보았다.
한방에서는 뿌리와 꽃피기 전 풀에는 해열, 소염, 이뇨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감기, 인후염, 기관지염, 안질, 급성간염, 담낭염, 소화불량, 변비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다.
어린시절, 간이 안좋은 나를 위해 어머니께서 민들레를 갈아서 주셨던 기억이 난다.
이거 달여 먹어야지 갈아먹으면 맛이 너무 없다. ㅎㅎ
또, 민들레에는 루테인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눈 건강에 좋은 약재로도 유명하다.
여튼, 다들 몸에 좋아서 약재로 많이 쓰인다.
[먹는 방법]
앞서 말했듯이 갈아먹으면 최악이다. 세상 그렇게 맛없는 즙은 처음이었다.
그때는 몸에 좋다고 어머니께서 손수 채취하셔서 보내주셔서, 억지로 갈아먹었지만,
지금이라면 절대 못먹을거다.
그래서, 우리 주변엔 건강원이 있는거다.
이런건 달여먹어야 한다. 물론 달여도 맛이 달거나 하지 않는다.
어쩌지? 그렇다고 민들레를 포기할까?
쓰고 맛이 없지만, 몸에 좋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까.. 그럴 순 없지.
약용으로 먹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차로 마시는 것은 어떨까?
민들레를 잘 말려서 차로 우려 먹으면 기분까지 좋아지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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