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특별 기도회 (3일차) -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수님
본문: 누가복음 23:26-31
제목: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다"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주간 셋째 날,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장면을 묵상하려 합니다.
예수님은 밤새도록 재판을 받으시고, 채찍질을 당하시며,
육체적으로 극심한 고통 가운데 계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향해 걸어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길에서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바로 구레네 사람 시몬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진 시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도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본론
1.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가셨다 (26절)
예수님께서는 이미 채찍질로 인해 온몸이 상하고 피를 많이 흘리신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향해 걸어가셨습니다.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6절)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는 단순한 나무가 아니라, 우리의 죄와 형벌을 대신 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 없으신 분이셨지만,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가볍게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분의 희생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늘 이 시간,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지신 십자가를 묵상하며,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기를 바랍니다.
2. 구레네 사람 시몬, 뜻하지 않게 십자가를 지다 (26절)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시자,
로마 군인들은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십자가를 대신 지게 했습니다.
시몬은 자신이 원해서가 아니라, 강제로 십자가를 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결국은 그 길이 은혜의 길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도 때때로 원하지 않는 십자가를 짊어져야 할 때가 있습니다.
고난과 희생의 길, 불편하고 힘든 길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길은 결국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이 있는 길입니다.
여러분은 주님을 위해 어떤 십자가를 지고 계십니까?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때로는 힘들고 어려울 때,
끝까지 그 길을 걸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오늘, 십자가를 피하려 하지 않고,
기꺼이 그 길을 걸어가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3. 예수님을 바라보며 십자가를 지라 (27-31절)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중에도
자신을 따라오던 여인들을 보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8절)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불쌍히 여기며 울던 사람들에게
자신의 십자가만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삶도 하나님 앞에서 돌아보아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아야 합니다.
십자가는 단순한 고난이 아니라, 구원의 길이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믿음의 길입니다.
여러분은 주님을 위해 어떤 희생과 헌신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십자가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태복음 16:24)
십자가의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지만,
그 길 끝에는 하나님의 영광과 부활의 소망이 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신 길을 묵상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세 가지를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 구레네 사람 시몬처럼, 우리도 원하지 않는 십자가를 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길은 결국 은혜의 길입니다. -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고난주간을 보내면서,
우리가 십자가의 의미를 더욱 깊이 묵상하고,
십자가를 기꺼이 지는 제자의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소서.
십자가의 길이 때로는 어렵고 힘들지만,
기꺼이 그 길을 따르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지고,
끝까지 주님을 따라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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